의과대학 이러닝 컨소시엄은 지난달 15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이러닝 컨소시엄 학습자료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자료 공모전 참가를 신청 받았으며 여러 컨첸츠 중 총 13작품을 수상작에 선정했다. 수상작 심사는 김기운 교수(순천향의대), 강영준 교수(제주의대), 김경지 교수(동국의대), 권오영 교수(경희의대), 박연철 교수(연세원주의대), 정진우 교수(동아의대) 총 6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대상은 '요목조목–osce 심장전기 충격요법' 동영상을 제작한 한림의대 조인승, 조현준, 한승진 학생(지도교수 황성미)이 수상했다.
한림의대 팀은 "대학에서 전문 심폐소생술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고 심장 전기 충격요법에서 쓰이는 제세동기나 환자의 시뮬레이터 사용 또한 접근이 제한적이다. 그래서 이를 알려주는 콘텐츠가 있으면 의대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가톨릭관동의대(문정훈 외3명) '뇌척수액 검사, 궁금해?'와 아주의대(권도윤 외4명) '한번에 정리하는 하이브리드 CPX/OSCE-질분비물'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전북의대 외 총 9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의과대학 이러닝 컨소시엄은 국내 여러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의학교육을 위한 이러닝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해 2007년에 창립된 컨소시엄이다. 현재 국내 40개 의과대학 중 37개 의과대학이 가입돼 있는 미래 의학교육을 위한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컨소시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8년을 시작으로 어느덧 5회를 맞이한 이러닝 컨소시엄 학습자료 공모전은 의과대학 학생 들의 중요 행사로 자리를 잡았으며, 올해에는 대상(1팀) 200만원, 최우수상(2팀) 100만원, 우수상(10팀)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김기운 운영위원장은 "매년 학생들이 제출하는 작품을 보며 의대생들의 학습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 내년에도 열리는 학습자료 공모전에도 많은 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콘텐츠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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