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글로벌제약기업 28개사의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약 3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8개 글로벌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이 2019년 30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 대비 비중이 0.58%으로 전년의 0.5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간한 '2019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의 2018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206개사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이 0.16%인 것과 비교하면 글로벌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약 3.5배 정도 높은 수치다.
또한 2017년 기준 우리나라 10대 산업군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에서도 타 산업군 평균 0.11% 보다 글로벌제약사의 기부금 비율이 0.3%로 약 3배 높았다.
KRPIA 아비 벤쇼산 회장은 "글로벌제약사들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제약사들은 전세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료제 및 백신 연구개발 등 제약기업의 본연의 역할은 물론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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