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재단법인 베스티안은 지난 29일 제주에서 '제9회 화상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베스티안병원 화상심포지엄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베스티안재단 산하 병원 및 '피씨지 연구소'의 전문 의료진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화상 분야 주제 발표와 함께 최신 지견을 나눴다.
첫 번째 세션은 '화상 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주제로, 최영환 원장의 '화상체표면적 30% 이상 환자들에게 카데바 피부 이식술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송창민 과장의 '중환자실 이사 전후 발생 균주 변화에 대한 임상적 고찰', 김태수 소장의 '세포치료제 개발 현황', 성창민 과장의 '플라즈마 의학(PLASMA MEDICINE)' 등의 발표가 있었다.
여기서 플라즈마 의학은 새로운 융합학문으로 플라즈마 물리학과 생명과학, 임상의학을 결합한 학문으로, 살균, 상처회복, 암 등의 분야에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진규 과장, 김영아 과장, 김성호 과장 등이 화상 및 연구에 관한 최신 의견을 발표했다.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은 "베스티안은 화상 치료에 있어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며 화상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공익재단으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연구에 아낌없이 지원하며 양질의 화상 심포지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티안은 2018년 10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에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개원해 중화상 전문치료에서부터 화상에 대한 연구 및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화상 의료의 모든 분야를 완성해 글로벌 베스티안으로 도약한다는 100년의 비전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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