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 3상 후속 결과 EAACI서 발표
셀트리온이 ‘2024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EAACI)’에서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프로젝트명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EAACI는 전 세계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관련 전문가 1만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렸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CT-P39 300mg과 오리지널 의약품 300mg을 투약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409명의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등재된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정돼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 받았고, 임상 12주차부터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하던 환자를 다시 무작위로 배정해 CT-P39로 교체 투여하거나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를 유지했다. 측정 결과 CT-P39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 유효성과 약력학 측면에서 유사성을 확인했다. 12주부터 2024.06.04
엔허투, 내분비 요법 후 표적치료제 못썼던 HR+ 전이성 유방암 환자서 혜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치산쿄(Daiichi Sankyo)의 블록버스터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이 새로운 유방암 데이터를 통해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University of Milan) 주세페 쿠리글리아노(Giuseppe Curigliano) 박사가 5월 31일~6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DESTINY-Breast06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엔허투는 HR 양성, HER2 저발현 및 초저발현 환자에서 내분비 치료 후 진행된 암 성장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적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여러 차례 내분비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됐거나 이전에 보조요법 또는 1차 내분비 요법에서 질병이 빠르게 진행된 HR 양성, HER2 2024.06.04
한국노바티스 레볼레이드, 면역성혈소판감소증 환자 급여 기준 확대
한국노바티스가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엘트롬보팍 올라민)가 비장절제술 없이 급여 처방할 수 있도록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확대로 급여 인정 대상이 기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 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 환자/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술이 의학적 금기인 환자’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 글로불린에 불응인 환자’로 개정됐다. 레볼레이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글로불린 또는 비장절제술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만성 면역성(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서의 저혈소판증 치료제로 대표적인 혈소판 작용체 수용제(TPO-RA) 치료제다. TPO 수용체를 자극해 혈소판 생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통해 혈소판 생성 기능을 촉진함으로써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환자에서 비장절제술은 혈소판이 파괴되는 장기인 비장을 제거함으로써 혈소판 수치를 증가시키는 방법이지 2024.06.03
베이진, '브루킨사' 건강 보험 급여 확대 적용
베이진이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에 따라 외투세포림프종(MCL)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 (SLL)의 치료에 대해 1일부터 건강 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 급여 조건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MCL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만 65세 이상의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CLL 또는 SLL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CLL 또는 SLL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지정됐다. 브루킨사는 브루톤티로신키나아제(BTK)를 표적하는 2세대 BTK 억제제다. B세포의 성장, 분화 및 생존에 영향을 끼치는 신호 전달 인자인 BTK 단백질을 차단함으로써 악성 B세포를 억제한다. 이번 급여 확대는 CLL 또는 SLL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인 ‘ALPINE’ 과 ‘SEQUOIA’, 그리고 MCL에 대한 오픈라벨, 다기관, 단 2024.06.03
셀리드 BVAC-C, Durvalumab과의 병용투여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중간결과 구두 발표
셀리드는 1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삼성서울병원 최철훈 교수가 ‘BVAC-C’와 면역관문억제제 더발루맙(Durvalumab)의 병용투여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의 중간결과를 구두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일차 표준항암치료에 실패한 HPV type 16 또는 18 양성인 자궁경부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수행됐다. 발표에 따르면 평가 대상자 29명의 유효성 중간 분석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약 38%였다. 종양이 완전 소실되는 완전관해(CR)는 4건, 종양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되는 부분관해(PR)는 7건이었다. 1차 평가변수인 6개월간 질병이 진행하지 않은 대상자의 비율은 약 50%, 항암제의 유효성 평가 지표가 되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은 8.7개월로, 단일군 연구이기는 하지만 이전 BVAC-C와 더발루맙의 각각 단독투여보다 크게 향상됐다. 특히 2024.06.03
엔젠바이오, 50억 원 규모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글로벌 사업 본격화
엔젠바이오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및 타법인 취득자금 등 50억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유상증자를 통해 176만6785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아랍에미리트소재의 전략적 투자자인 유로 얼라이언스(Euro Alliance)가 전액 인수한다. 유로 얼라이언스는 스위스 및 UAE 두바이 소재 투자 및 의료기술 사업화 전문 회사로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상용화하는데 중점을 둔 기술 그룹이다. 이미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월 엔젠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AMTZ(인도 최대 의료기술 단지)에 NGS 사업 시설을 확보했다. 인도와 UAE에서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 식약처에 제품을 등록을 추진하는 등 협의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 이후 엔젠바이오와 유로 얼라이언스는 인도와 UAE 현지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NGS 2024.06.03
셀트리온 '램시마SC' 변경허가 유럽 CHMP 승인 권고 획득…치료옵션 확대
셀트리온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램시마SC’의 투여 요법 추가 및 용량 증량 허용을 위한 변경 허가 신청에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투여 요법에서는 CD 및 U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IV 초기 요법에서 IV를 3회 투약하고 10주부터 램시마SC를 투약하는 방식이 추가됐다. IV를 2회 투약하고 6주부터 램시마SC 유지 요법을 시행하던 기존 방식에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면서 환자의 상태와 치료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용량 증가는 CD 환자 대상 램시마SC 유지 요법에서 필요시 240mg으로의 증량을 허용하는 것으로, 기존 램시마SC 120mg을 투약한 후 효력이 감소한 환자를 대상으로 SC를 증량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변경 허가를 통해 그동안 용량 증가가 라벨에 반영되지 않아 보험 혜택(payment coverage)을 받지 못했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셀트리온 관계 2024.06.03
다음 먹거리로 안과에 주목하는 제약사들…대규모 인수로 파이프라인 확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MSD가 최근 안과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장 바이오텍을 최대 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특히 이는 안과 분야에서 철수한 지 10년만에 다시 복귀한 것이라 화제가 됐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아일리아(Eye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가지고 있는 바이엘(Bayer)과 안과 질환 최초 이중특이항체 바비스모(Vabysmo, 성분명 파리시맙)로 선전하고 있는 로슈(Roche) 외에도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안과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보고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고 있다. 안과사업 축소했던 MSD, 사업 다각화 위해 황반변성 등 치료제 개발사 인수 MSD는 2013년과 2014년 미국 안과 사업을 아콘 파마슈티컬스(Akorn Pharmaceuticals)에 매각한데 이어 2014년 산텐제약(Santen Pharmaceutical)에 일본, 유럽,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안과 사업을 매각하며 안과 사업을 축소해왔다. 그러나 최근 당뇨 2024.06.03
엔젠바이오, 서울아산병원의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엔젠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GLIS, Genomic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의 GLIS 구축 사업은 서울아산병원의 병원 정보시스템(AMIS 3.0)과 유전체정보관리스템을 연동하는 프로젝트로 의료진이 환자의 유전체 검사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리뷰할 수 있게 하여 빠르고 정확한 정밀의료를 구현하기 위해 진행됐다. 엔젠바이오 소프트웨어 본부장 홍창범 전무는 "엔젠바이오는 그동안의 전국 약 20여곳의 상급종합병원에 유전체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정밀의료시스템을 제공하여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장 사용자의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검사 환경을 구성해 업무의 효율 2024.05.31
애브비 린버크, "궤양성대장염·크론병 보험 급여로 실질적 치료 기반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의 JAK1 억제제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돼 높은 점막 치유 효과와 함께 실질적인 치료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애브비가 린버크의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를 31일 열었다. 린버크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4월부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티오프린 등 보편적인 치료 약제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해당 약제가 금기인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과 활성 크론병 환자 치료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간담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가 참석해 염증성 장질환 최신 치료 지견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서 린버크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은 과거 동양인에서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었으나, 국내에서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이유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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