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바이오,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 AI 기반 신약 개발 혁신 및 고도화 가속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엔비디아(NVIDIA)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 모델을 정교화하며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R&D 프로세스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유망 스타트업이 AI, 데이터 사이언스,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엔비디아는 선정된 기업에게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 툴(SDK)과 고사양의 하드웨어 GPU 기술을 비롯해 전문 교육, 기술 세미나, 글로벌 벤처 캐피털과의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저분자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인 퍼스트바이오는 AI 기술과의 융합으로 신약 발굴을 고도화하고 있다. 자사 히트물질 발굴 및 리드화합물 최적화 플랫폼에 AI 모델을 적용해 약물 탐색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존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창의적인 신규 화합물 2025.07.30
로슈, 첫 HR+ 유방암 표적 치료 신약 '이토베비' 국내 허가
한국로슈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유방암 치료제 ‘이토베비(성분명 이나볼리십)’가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환자 대상 치료에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허가 적응증은 수술 후 보조내분비요법 중 또는 완료 후 12개월 이내 재발한 HR+, HER2- 및 PIK3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팔보시클립 및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 투여다. 보조요법으로 CDK4/6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CDK4/6 억제제 치료 종료 후 12개월을 초과해야 한다. 폐경 전 및 남성 환자의 경우 LHRH 길항제를 함께 투여한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며, 이 중 약 40%가 PIK3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PIK3CA 변이의 활성화는 PI3K 신호전달 경로의 조절 이상으로 이어 2025.07.30
박셀바이오, 확장성 심근병증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정부 승인
박셀바이오가 제공하는 골수유래세포로 확장성 심근병증, 특히 말기 심부전을 치료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정부 승인을 받았다. 30일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4일 2025년 제 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남대병원이 박셀바이오가 제공하는 자가 골수유래 단핵세포를 사용해 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확장성 심근병증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적합 의결했다. 이로써 박셀바이오가 재생의료기관에 세포치료제를 제공해 진행하는 정부 승인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소세포폐암, 췌장암 임상연구에 이어 확장성 심근병증까지 3건으로 늘었다. 이번 임상연구는 6개월 이상 최적의 심부전 치료를 받고 있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비허혈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의 벽이 얇아지고 늘어나면서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해 심부전, 부정맥, 혈전, 심정지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확장성 심근병증이 심각한 단계에 이른 말기 심부전의 경우 현재 2025.07.30
도나네맙, 유럽에서 초기 증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사용 권고 획득
일라이 릴리가 2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의약품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포지단백 E ε4(ApoE4) 이형접합체 또는 비보유자인 아밀로이드 병리가 확인된 성인의 초기 증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도나네맙을 권장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도나네맙에 대한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재 유럽에서 69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영향받는 환자 수는 2050년까지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 인지 장애 또는 초기 치매 환자의 약 1/3은 1년 안에 질병의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 이번 CHMP의 도나네맙 권고 결정은 주로 도나네맙이 인지 및 기능 저하를 유의하게 늦추고 질병의 다음 임상 단계로 진행될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한 TRAILBLAZER- 2025.07.30
GSK 한국법인 신임 대표이사에 구나 리디거 취임
한국GSK가 8월 1일부로 구나 리디거(Gunnar Riediger)를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디거 대표이사는 2004년 GSK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Future Leaders Program)’을 통해 입사한 이후,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20년 이상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어 왔다. 그는 GSK 브라질 백신사업부 총괄(Vaccines Business Unit Head) 및 바이오테크 사업부 총괄(BioTech Business Unit Head), 글로벌 백신 마켓 리드(Global Vaccines Market Lead)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왔다.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숙련된 리더로서 GSK의 파이프라인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시장 진출 전략을 선도적으로 혁신했으며, ‘도전적 사고’와 ‘책임감’에 중점을 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왔다. 2023년부터 GSK 콜 2025.07.30
중국 제약바이오에 빅파마 대규모 자본 집중…GSK, 항서제약과 17조원 라이선스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GSK가 중국 항서제약(Hengrui Pharma)에 17조 원에 가까운 대규모 자금을 베팅했다. 올해 체결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중 최대 규모이자, 올해 초 존슨앤드존슨(J&J)이 인트라셀룰러 테라퓨틱스(Intra-Cellular Therapeutics)를 146억 달러에 인수한 거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제약바이오 거래로 기록됐다. GSK가 항서제약과 호흡기, 면역학 및 염증, 종양학 분야에서 최대 12개 혁신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여기에는 현재 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 임상 개발 중인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PDE3/4 억제제에 대한 라이선스가 포함되며(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추가 11개 프로그램은 항서제약이 1상까지 개발하고 이후 GSK가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다. GSK는 "해당 프로그램은 GSK의 광범위한 호흡기, 면역학 및 염증, 종양학 파이프라인을 보완 2025.07.30
자디앙, 만성콩팥병 건강보험 급여 확대...심장·신장·대사질환 통합 관리 핵심 약제 등극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SGLT2 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8월 1일부터 성인 만성콩팥병(CKD)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자디앙은 ▲ACE(Angiotensin-converting-enzym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Angiotensin) Ⅱ 수용체 차단제를 최대 내약 용량으로 4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 중인 경우 ▲사구체 여과율(eGFR)이 20-75ml/min/1.73m2인 경우 ▲ 요시험지봉 검사가 양성(1+ 이상)이거나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uACR)가 200mg/g 이상인 경우를 모두 만족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치료에 급여가 적용된다. 이로써 자디앙은 제2형 당뇨병, 만성심부전, 만성콩팥병 적응증 모두에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되면서, 심장·신장·대사질환(CRM)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전략의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급여 적용은 만성콩팥병 치료 2025.07.29
AAIC 2025에서 주목할 국내외 제약바이오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 성과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5)가 27~3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Aβ) 표적 항체치료제 레켐비(Leqembi, 성분명 레카네맙)의 연장 연구 48개월 결과와 출시 후 2년간의 리얼월드 데이터와 BBB 통과 셔틀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항아밀로이드 항체치료제, 타우 표적 치료제 등 다양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의 데이터로는 GSK 기술수출로 주목 받은 BBB 셔틀 플랫폼 기술과 BBB 표적 후보물질 등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로슈, BBB 투과율 높인 트론티네맙으로 초기 및 임상 전단계 환자 대상 3상 계획 공유 로슈 그룹(Roche Group)의 제넨텍(Genentech)은 항-아밀로이드 단클론항체인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을 기반으로 한 후보물질 트론티네맙(Trontinemab)의 현재 진행 중인 임상 데이터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 2025.07.29
비만약 위고비 vs 마운자로 경쟁 시작…각 약물의 강점과 선택의 근거가 될 임상 데이터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릴리가 8월 중순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터제파타이드)의 국내 출시를 예고하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한국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글루티드)와 경쟁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두 제품 모두 주 1회 피하 투여하는 주사제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또는 한 가지 이상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 이상인 과체중 성인 환자에서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승인 받았다.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는 인간 고유의 GLP-1 호르몬과 94%의 구조적 유사성을 나타낸다. GLP-1은 음식 섭취 후 위장관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뇌의 중추신경에 작용해 대사와 에너지 항상성을 조절한다. 위고비는 뇌에 직접 작용해 포만감 및 팽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배고픔과 음식 섭취를 줄인다. 2025.07.28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미국 텍사스 법인 설립…IT-의료 융합 중심지로 미국 진출 본격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 Sciences)가 22일 미국 법인 'Organoids by Southwest '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미국 바이오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으로는 보스턴이나 실리콘밸리가 꼽히지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텍사스 오스틴과 휴스턴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았다. 'Southwest'라는 법인명은 단순한 지리적 의미를 넘어, 텍사스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 보스턴 지점을 통해 동부 지역 제약사 및 병원과의 협력은 지속하면서, 텍사스의 독보적인 IT 및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융합과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텍사스 오스틴은 델 테크놀로지스, 테슬라,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포진한 도시로, 최근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델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UT Austin) 내 델의과대학과 델세턴병원(Dell Seton Medical Ce 2025.07.2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