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팬젠은 빈혈치료제(EPO) 바이오시밀러가 말레이시아 내 시장 점유율 30% 확보한데 이어 사우디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시장 품목 허가 등록 절차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판매사인 중헌제약이 신장투석센터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지속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진출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파트너사인 듀오파마가 암젠의 오리지널 EPO 제품이 차지하고 있던 40% 점유율을 대부분 대체했으며 국가입찰 및 프렌차이즈 투석센터의 입찰에도 선정돼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판매 다변화를 위한 품목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규제기관 방문 실사를 6월 완료한 뒤 품목허가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EPO 제품의 약가가 높고, 현재 오리지널 제품만 유통되고 있다. 태국은 GMP 실사 및 문서검토 과정이 마무리돼 품목허가를 대기하 2022.07.29
페이스쉴드, 코로나19 보호 효과 높지 않다…英연구팀 13가지 디자인 실험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 예방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페이스쉴드(Face shields)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수준의 보호 효과를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노리치의과대학(University of East Anglia Norwich Medical School) 연구팀이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 13가지 디자인의 페이스쉴드의 상대적인 보호 가능성을 테스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페이스쉴드가 약간의 보호를 제공했지만 어떤 것도 외부 비말 오염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으로 보호하지 못했다. UAE 노리치의대 폴 헌터(Paul Hunter) 교수는 "페이스쉴드는 호흡을 방해하지 않고 안면 마스크보다 더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물튀김 방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을 통해 널리 사용됐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페이스쉴드가 실제로 얼마나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근거가 2022.07.29
코로나19 감염 후 약 5%는 오랫동안 후각·미각 상실 겪는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 감염 후 성인의 약 5%가 후각과 미각 변화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전세계 코로나 확진 사례가 5억5000만 건 이상임을 감안했을 때 최소 1200만~1500만 명은 장기간 후각 및 미각 상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싱가포르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의 후각과 미각 상실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를 28일 국제학술지 BMJ에 발표하며 "후각과 미각 상실이 삶의 질과 전반적인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감안할 때 이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후각과 미각 변화는 코로나19 환자에서 흔하며, 전세계적으로 평균 40~50%가 이러한 증상을 보고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의 임상 경과 또는 얼마나 많은 환자에서 지속해서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관련 후각 또는 미각 변화가 있는 성인 연구와 이러한 변화 및 2022.07.28
대한폐고혈압학회 창립, 정욱진 교수 초대 회장으로 선출
대한폐고혈압학회는 지난 2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를 초대 회장, 평의원회 의장 박용범 교수(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감사 은영민 교수(연세의대 소아심장과)를 선출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폐고혈압은 폐를 지나는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우심실부전과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난치성질환이다. 국내 환자는 약 40만 명으로 추정되며 폐고혈압의 한 군인 폐동맥고혈압의 경우 숨겨진 환자를 포함하면 약 6000명으로 추정된다. 폐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예후가 나쁜 중증질환이며, 폐동맥고혈압의 경우 현재 완치 방법이 없다. 다만,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표적치료제들이 개발되면서 치료분야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최초로 등록사업을 시행하고, 2017년 폐고혈압연구회가 생겨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이 이뤄지며 표적치료제의 병용 투여 등에 힘입어 현재 5년생존율 71.5%, 평균 생존기간 1 2022.07.28
툴젠-제농S&T, 고부가가치 기능성 종자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툴젠과 제농S&T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품종개발 연구협력을 하고자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농S&T는 1968년 설립돼 고품질, 내병계 채소종자 개발과 양파 및 수박, 무 등 신품종을 육성해 국내 보급 및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추를 포함한 다양한 원예작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내용으로는 R&D 협력에 필요한 유전자교정 기술과 육종 소재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유전자원이 개발되면 품종육성을 통해 신품종을 확보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해 국가연구과제를 같이 수행할 예정이다. 제농S&T 김태형 대표이사는 "유전자교정의 원천기술을 갖추고 있는 툴젠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원을 가지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신품종 개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최근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2022.07.28
피플바이오, 28일 임시주주총회 개최...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변경 통과
혈액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기업 피플바이오가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정관 일부 변경이 통과됐다고 공시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사업목적 추가, 전자증권제도 반영, 상법 개정 반영 등이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정관 제 2조(목적)에 ‘소프트웨어 및 정보시스템 개발, 임대, 판매사업’, ‘데이터베이스업’ 등이 추가됐다. 이는 최근 피플바이오가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제이어스를 염두에 둔 부분이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에 도움이 되고자 수탁검사업체와 검진센터를 통해 혈액검사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퇴행성 뇌질환의 관리, 치료 영역에서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회사인 제이어스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피플바이오는 제이어스의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제이어스는 빅데이터 기반 초정밀 휴먼동특성 추출 시스템과 계산신경학을 바탕으로 한 브레인모델을 이용해 질병의 예방 및 진단, 치료 2022.07.28
“2023년 기술이전 성과 창출 및 임상 과제 5개 이상 확대 목표…기업가치 대폭 키우겠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대면으로 주주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기업 비전과 신약 연구·개발 진행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 치료제가 있음에도 여전히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암 질환 및 섬유화 질환 등에 대한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을 비롯해, 시장의 실제 기술이전 성과 사례들에 근간한 구체적 사업개발 목표 및 비전이 발표됐다.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중인 BBT-176(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 대상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 1/2상 용량상승시험의 주용량군 시험 완료 이후 추가 확장 시험군을 진행하며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확정하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BBT-176은 더이상 치료 옵션이 없는 말기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4세대 EGFR 저해제 가운데 글로벌에서 가장 앞서 임상 단계에 진입해 개발되고 있다. 2022.07.28
앱클론, 유펜 의대와 혁신 CAR-T 치료제 공동연구 확대
앱클론이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U-Penn) 의과대학 세포면역치료제센터 마르코 루엘라 교수팀과 CAR-T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앱클론은 2020년 루엘라 교수와 첫 공동연구 프로젝트로 킴리아, 예스카타 등 이미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있는 모든 FMC63 항체 기반 CAR-T 치료제 대비 앱클론 AT101의 우위성과 차별성 입증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기존 CAR-T 치료제 불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델인 CD19 양성 및 CD19 돌연변이에 대한 AT101의 독자적 효능을 확인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2차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타깃의 신규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그에 관한 연구 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에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앱클론의 CAR-T 치료제를 글로벌 신약으로 상용화하는 사업화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2.07.28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엑스탄디, 모든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 급여 적용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정 고시에 따라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의 병용요법으로 8월 1일부터 선별급여가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 엑스탄디는 국내 출시된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RTA)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한 전립선암 치료제다. 2013년 6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은 뒤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 받아 치료범위를 넓혔다. 이번 선별급여는 질환의 용적(volume) 또는 위험도와 관계없이 모든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All Comer) 즉 원격 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ADT 병용 시 적용된다.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료 효과가 감소해 호르몬 치료 2022.07.28
바이오헬스, 산·연 협력 플랫폼 본격 출범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혁신바이오 기술의 공동 R&D 수행은 물론 상용화, 실증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공동 협력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산·연 협력 플랫폼을 본격 출범한다. KIT는 국내 바이오 혁신기업과 관련 기술 및 지식을 공동 창출하고 상용화를 위한‘바이오헬스 산·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며 해당 플랫폼의 참여기업과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바이오헬스 산·연 협력 플랫폼은 기술이전이나 공동 연구 등 기존의 소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에서 벗어나 R&D 기획에서부터 공동연구와 상용화, 실증 등 연구개발과 사업화 모든 단계를 공동으로 수행하는‘공동체’개념으로 운영된다. 일괄적이고 획일적인 기업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에 대한 진단과 분석에 기반한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과 플랫폼의 보유자원을 활용한 기획 지원, 참여기업의 R&D 결과물 기반으로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한 시작품 제작과 상용화를 위한 스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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