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레인바이오, 팁스 선정으로 뇌 건강 디지털 전환 가속화
액티브레인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액티브레인바이오는 실시간 뇌 활동 데이터 측정 기술과 AI 알고리즘, 확장현실(XR)을 결합해 치매와 같은 신경계 뇌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액티브레인바이오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은 환자의 뇌 상태를 일상생활 속에서 캡처하고 분석할 수 있다. 액티브레인바이오 수 킴 대표는 “신경계 뇌질환은 발병 전 단계에서 적절히 대응하면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액티브레인의 기술은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기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노년층의 경도인지장애(MCI)와 치매를 비롯해 다양한 뇌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할 수 있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팁스는 민간 주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에게 R&D 자금과 멘토링, 사업 2024.12.27
생명과학 경영진 대다수 2025년 전망 '낙관적'…경영진 77% M&A 증가 예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 세계 생명과학 분야 기업 경영진 대다수가 2025년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의 68%는 매출 증가를, 57%는 수익률 확대를 전망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딜로이트 미국 헬스 솔루션 센터(Deloitte US Center for Health Solutions)가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제약, 생명공학,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제조 회사의 최고 경영진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 2025년 생명과학 분야 기업에서 더 많은 변화 주도 예상 먼저 2025년에는 디지털 전환이 조직 전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경영진의 약 60%가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인 떠오르는 주요 트렌드로 차세대 인공지능(AI) 또는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또한 약 60%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는 기업들이 초기 시범 프로젝트를 넘어 2024.12.27
한국비엔씨, 덴마크 로포라에 전략적 지분투자
한국비엔씨가 2세대 정신작용제 우울증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덴마크 로포라(Lophora)에 전략적 지분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비용은 100만 달러이며 지분율은 약 4.9%다. 로포라는 최고과학책임자(CSO)인 덴마크대 제스퍼 크리스텐센 교수가 발명한 LPH-5 물질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 신약 개발과 상용화 전세계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약물은 5-HT2A 수용체 외 5-HT2B와 5-HT2C 수용체에 결합해 약효와 부작용의 문제가 있었지만, LPH-5는 5-HT2A 수용체에 대한 선택적 결합력이 높아 효과가 우수하고 작용시간이 길며 부작용이 적다. 로포라 보 탄드럽(Bo Tandrup) 최고경영자(CEO)는 "LPH-5에 대해 글로벌 빅파마와 정신작용제 개발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이 될 확률이 높다"면서 "한국비엔씨가 전략적 제휴 투자자로 합류함에 기쁘게 생각하며, 라이선스 아웃 성공시 2024.12.26
한국GSK, 60세 이상 대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아렉스비' 국내 허가
한국GSK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인 아렉스비(Arexvy)’가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4일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RSV 감염증은 뉴모비리데과에 속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독감, 코로나19와 함께 대한민국 4급 법정감염병에 속한다.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하게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가 흔히 나타나며 독감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RSV 감염증의 대표적인 고위험군은 영유아, 60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 심장 및 폐질환자 등이다. 특히 RSV 감염으로 입원한 국내 성인 환자의 약 65%는 65세 이상이었으며 이중 25%가 중환자실에 입원, 56.8%의 환자가 폐렴으로 확인됐고, 10.6%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RSV와 연관된 2024.12.26
BMS, 알츠하이머약 개발 위해 바이오아크틱과 13억5000만달러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BMS가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에자이(Eisai) 파트너사인 스웨덴 바이오텍 바이오아크틱(BioArctic)과 13억500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아크틱이 에자이와 공동으로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레켐비(Leqembi, 성분명 레카네맙)가 있다. BMS와 바이오아크틱은 파이로글루타메이트-아밀로이드 베타(PyroGlu-Aβ) 항체 프로그램 BAN1503 및 BAN2803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BAN2803에는 바이오아크틱의 브레인트랜스포터(BrainTransporter) 기술이 포함돼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바이오아크틱은 선급금 1억 달러와 마일스톤 최대 12억5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BMS는 BAN1503과 BAN2803 및 관련 제품의 개발과 후속 상용화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진다. 바이오아크틱은 북유럽 지역에서 제품을 공동 판매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2024.12.21
엔젠바이오, 정밀진단 솔루션 베트남•태국 추가 신규 수주 확보
엔젠바이오가 및 태국에 NGS 정밀 진단 솔루션을 추가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남부 최대 암 전문 병원인 HCMC Oncology Hospital에 신규 수주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 하반기에만 베트남 주요 4개 대형 병원에 NGS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10월 수주한 K-National Hospital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암 전문 병원이며, HCMC Oncology Hospital은 남부 호치민 지역에서 암 치료와 진단 분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태국에서는 유전성 유방암 선제 검사(BRCA Screening) 관련 보험수가가 확정되는 것과 함께 엔젠바이오의 유통 파트너가 보유한 HPG Lab이 보험 수가 수여 기관으로 선정돼 이를 기반으로 엔젠바이오는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BRCA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험수가 확정은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태국 내 BRCA 검사 시장을 활성화하고, 엔젠바이오의 시장 2024.12.20
아이젠사이언스, 신약개발 AI 에이전트로 '스케일업 팁스' 과제 선정
아이젠사이언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젠사이언스는 12월 협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3년간 약 12억 원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통해 신약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혁신적 AI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이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지원한다. 신약개발은 일반적으로 수많은 데이터와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요구하며, AI 기술이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문가와 AI 간의 의사소통 문제 및 데이터 부족 문제가 주요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신약개발 전문가와 AI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거대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 2024.12.20
"인공지능 기술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해외 규제기관들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의약품 규제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진행까지 의료 제품 개발의 전주기에 걸쳐 AI가 가진 잠재력은 매우 크며 적용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규제기관들은 AI를 잘 활용하면서 효율적으로 감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 미국과 유럽 규제 기관에서는 AI 기술 관련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짚어봤다. 미국 FDA "의료 제품에 대한 책임감 있는 AI 사용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I를 대하는 기관의 입장과 관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 3월 '인공지능과 의료 제품: CBER, CDER, CDRH, OCP가 협력하는 방법' 백서에서는 각 센터가 의료 제품에 대한 AI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FDA는 백서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품질, 안전성, 유효성을 유지 2024.12.20
암젠코리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 개최
암젠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18일 한림원회관에서 ‘2024년도 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열고,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창출한 젊은 연구자 3인을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과학자’ 부문에는 이승희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가, ‘박사후연구원 부문’에는 윤진희 박사(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와 황동규 박사(포항공과대학교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응용기술센터)가 수상하며 상패와 함께 상금 총 6000만 원을 수여받았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매년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연구자들을 시상하며 국내 생명과학 경쟁력 발전 및 제고와 동시에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대뇌피질 신경회로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기능을 새롭게 밝히고, 시청각 정보 통합 및 인지의 신경회로 작동 원리를 독창적으로 규명해 연구 2024.12.19
젠엑시스, AI 기반 CRO 및 결핵 진단키트 개발 스타트업 메디큐스타에 투자
팁(TIPS) 운영사인 젠엑시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결핵 진단키트 개발 스타트업 메디큐스타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메디큐스타는 사업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협력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R&D(연구개발)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디큐스타가 개발한 AI 기반 결핵 진단키트는 기존의 복잡한 절차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결핵을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AI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지만, 메디큐스타는 결핵 진단키트 판매를 통해 매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결핵은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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