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신경퇴행성 질환 이어 종양 치료 표적 찾는데도 인공지능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9월 희귀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하기로 한데 이어,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또다른 AI 기업과 손을 잡았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앱사이(Absci)는 항암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어떤 종양학 표적을 노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앱사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특정 종양 표적에 대한 치료 후보 항체를 제공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 외에도 선급금과 연구 개발 자금, 마일스톤으로 총 2억4700만 달러를 지급한다. 앱사이는 후보물질을 찾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웨트랩(wet-lab) 기술로 AI가 찾은 것을 검증하는 통합 약물 생성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앱사이 측은 "이 플랫폼은 수백만 개의 단백질과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측정해 독점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러한 데 2023.12.06
싸이토젠, '美 웨일 코넬 의대' 액체생검 플랫폼 공급 추진...다발성 골수종 진단
싸이토젠이 지난달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소에 액체생검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국 웨일코넬의대(Weill cornell Medicine)와도 계약을 체결, 액체생검 플랫폼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웨일코넬의대 다발골수종센터는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해 다발골수종의 혈액내 진단을 개발할 예정이다. 다발골수종은 비정상적인 형질세포가 골수에 축적되며 인체의 많은 뼈에 종양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없지만 질병 확산을 늦추기 위한 치료법은 있다. 그러나 재발과 불응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현존하는 모든 치료법을 사용해도 다시 질병이 진행될 수 있어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다발성 골수종 진단은 골수 검사를 통해 형질세포의 증가 여부 등으로 확인을 하고 있고, 혈액내 다발성 골수종 세포(CPC)를 이용한 진단은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ry)를 일부 사용하고 있지만 임상 용도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는 않다. 골수를 통한 진단은 환자에게 극심한 2023.12.05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시장 입성
와이바이오로직스가 5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갖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834.9대 1을 기록하고, 1조408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여러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공동개발한다. 지금까지 5건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고,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자체개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12건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로 우수한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임상 개발 전 조기에 기술이전해 수익을 2023.12.05
삼성바이오에피스-인투셀, ADC 공동연구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투셀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고유 링커(Linker)와 약물(Payload/Toxin/Drug)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 항암 타깃에 대한 ADC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동물실험을 포함한 인투셀의 ADC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양사가 개발 옵션 행사 여부 및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연구 계약 기간 및 총 계약 규모는 비공개 사항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 조호성 부사장은 “ADC 핵심기술인 링커와 약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인투셀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당사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축적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 탐색의 일환으로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투셀 박태교 대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2023.12.05
메드팩토 "뼈 질환 치료 신약,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 선정"
메드팩토는 'MP2021'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비임상 개발 단계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돼 2년간 총 15억원의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MP2021의 후속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또는 기술이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MP2021은 염증이나 파골세포의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다른 관절염 및 뼈 질환 치료제와 달리 염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뼈를 녹이는 다중 파골세포의 형성을 근본적으로 막아 골손실을 억제한다. 메드팩토는 MP2021의 효능에 대해 최근 동물실험을 완료했고, 지난달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유럽에서 안전성 검증을 위한 독성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MP2021의 비임상 과제 선정 2023.12.04
길리어드 HIV 치료제 빅타비, 새로운 리얼월드 근거 BICSTaR 연구 발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최근 열린 유럽에이즈회의 학술대회(EACS 2023)와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빅타비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새로운 장기 리얼월드 근거(RWE)인 BICSTaR 연구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BICSTaR 연구는 유럽, 캐나다, 이스라엘, 일본, 대만, 한국 및 싱가포르 전역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HIV 감염인(초치료군)과 치료 경험이 있는 HIV 감염인(치료 변경군) 총 2380명을 대상으로 빅타비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하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다국가, 전향적 및 후향적 관찰 연구다. 새로운 장기 RWE는 캐나다와 프랑스, 독일에 등록된 HIV 감염인 449명으로부터 수집됐다. 연구 결과, 빅타비를 투약한 3년간 추적 관찰했을 때 초치료군 97%(n=58/60)와 치료 변경군 97%(n=356/367)에서 바이러스 억제 상태(HIV-1 RNA <50 copy/mL; Missing=Excluded 분석)에 효과적으로 2023.12.04
프로티움사이언스, 싸토리우스와 CDO사업 MOU 체결
프로티움사이언스가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과 위탁개발(CDO)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바이오 공정개발, 분석 및 생산에 각각 보유하고 있는 CDO 역량을 합하고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있어, 수준 높은 역량을 갖춰,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즉각적으로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CDO 전문기업인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 신약개발사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전공정개발 서비스 및 임상시험 신청에 필요한 자료작성과 허가기관 보완요청 서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독일에 본사를 둔 싸토리우스는 바이오 연구개발, 전임상 등과 관련한 통합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15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제약·바이오제약 회사들이 치료용 항체 등의 바이오시밀러 및 백신과 같은 바이오 의약품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생산 2023.12.04
에스엘에스바이오, 글로벌 빅파마와 mRNA 백신 품질검사∙관리 시험 계약 체결
에스엘에스바이오(SLS bio)가 최근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과 mRNA 백신의 품질검사∙관리 시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상대 회사로부터 해당 백신에 대한 기술이전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부터 품질검사∙관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2022년부터 세포시험실(GMP 기준), ddPCR, CE-SDS, FACS 등 바이오의약품 분석 장비 및 시설을 구축하고 전문 분석 인력을 확보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항체 의약품(바이오시밀러) 품질관리를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백신 의약품 품질관리를 개시할 예정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항체 의약품과 백신 의약품의 시험 검사비가 기존 이화학 제품 대비 5~10배 고가인 만큼, 첨단 바이오 의약품 품질검사 사업 진출에 따라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 이영태 대표이사는 "국내외 여러 의약품 연구 기업에서 mRNA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백신과 의약품의 연구개발에 나 2023.12.04
셀트리온, 유럽 망막영상학회서 CT-P42 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이 유럽망막영상학회(FLORetina–ICOOR 2023)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유럽망막영상학회는 망막질환과 관련한 연구와 치료법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회로 현지시간 기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 셀트리온은 학술대회 셋째 날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서 대조 애플리버셉트와 비교한 CT-P42의 효능 및 안전성’을 주제로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의 환자 348명 대상 24주 글로벌 3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임상에서 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을 무작위 배정, 1차 평가지표에서 최대 교정시력(BCVA)의 8주차 변화가 동등성 범위(±3 글자, letter) 내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외 24주차까지의 다른 2차 유효성 평가변수 뿐 아니라 안전성, 면역 2023.12.04
로슈 알레센자, ALK 양성 초기 아시아 환자서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 60% 이상 줄여
한국로슈가 2일 2023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에 대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의 3상 임상연구인 ALINA 연구의 탐색적 하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 알레센자는 완전 절제된 Stage IB(종양 ≥4cm)~IIIA(UICC/AJCC 7차 개정판)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 대비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6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추신경계(CNS)에서의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 역시 임상적으로 의미있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월 ESMO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ALINA 연구의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병 생존율 개선 효과와 일관된 결과였다. 해당 하위 분석에서 알레센자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ALINA 연구 및 전이성 폐암에 대한 이전 임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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