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암 환자 ‘페이백’ 의심 의료기관 6곳 첫 수사 의뢰…"엄정 대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른바 ‘페이백’ 방식의 환자 유인·알선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6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지난 6월 행정조사반 출범 이후 첫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보건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페이백 등 의료법상 환자 유인·알선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6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의료기관은 병원 2곳, 요양병원 3곳, 한방병원 1곳이다. 페이백은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진료비 일부를 사후 반환하거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환자 유인·알선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이번 수사 의뢰는 지난 6월 출범한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의 첫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행정조사반은 언론을 통해 페이백 의혹이 제보된 의료기관 중 일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026.07.01
충남·전북 닥터헬기 중형 기종으로 교체…이송 반경 130km→270km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충청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에 배치된 닥터헬기가 최신 중형 기종으로 교체되면서 ‘하늘을 나는 응급실’ 기능이 강화된다. 기내 의료공간이 넓어지고 운항 가능 범위도 확대돼 중증외상, 고위험임신 등 전국 단위 항공 이송이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이송 역량이 높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7월 1일부터 충남과 전북에 배치된 닥터헬기 2대를 기존 소형 기종인 AW-109에서 중형 기종인 AW-169로 교체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충남과 전북 닥터헬기는 2016년부터 각각 운항을 시작해 지난 10여년간 중증외상, 급성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 3,500여명을 이송해 왔다. 복지부는 이들 닥터헬기가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기존 소형 기종은 기내 공간이 협소하고 운항 가능 범위가 제한되는 등 개선 필요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중형 닥터헬기는 기존 소형 기종보다 기내 의료공간이 넓어 의료장비 2026.07.01
“수련 성과 평가해 56곳 선별”…정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에 953억원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대상을 수련 성과 평가를 통해 선별하고, 선정된 56개 수련병원에 약 953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사업 참여를 신청한 수련병원이 심사를 거쳐 모두 참여했지만, 올해부터는 수련병원별 성과와 역량을 질적으로 평가해 재정지원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참여를 신청한 92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56개 수련병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 병원은 수도권 24곳, 비수도권 32곳이며, 예상 지원금은 총 953억원이다. 수도권에는 490억원, 비수도권에는 46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은 인턴과 8개 전문과목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도전문의 수당과 전공의 교육 운영비 등 수련환경 혁신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 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 2026.07.01
“주사제 부담 큰 젊은 강직척추염 환자에 새 선택지”…린버크, NSAIDs 후 경구 치료 길 열었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내 강직척추염 환자가 10년 새 3만6,670명에서 5만6816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후 주사제인 생물학적 제제를 거치지 않고 경구 표적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직척추염 치료에서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지난 6월 1일부터 1차 치료 단계에서 급여 확대되면서, 젊고 활동적인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연속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애브비는 1일 린버크의 강직척추염 건강보험 급여 확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직척추염 질환 특성과 린버크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가 연자로 참석했다. 자가면역질환 강직척추염…질병 활성도·통증 조절 미충족 수요 여전 강직척추염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척추와 골반을 잇는 천장관절 등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자가염증성 질환이다. 허리, 경추, 엉덩이 부위의 만성 통증과 아침에 일어났을 2026.07.01
도수치료, 7월부터 1회 4만3,850원 관리급여 적용…주 2회·연 15회 제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그동안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컸던 도수치료가 7월 1일부터 관리급여로 전환되면서 1회 4만3850원의 동일 가격이 적용된다. 인정 횟수는 주 2회, 연간 총 15회로 제한되며, 수술이나 골절 등으로 관절 구축 또는 강직의 뚜렷한 소견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연간 최대 24회까지 인정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도수치료 관리급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수치료는 본인부담률 95%가 적용되며, 환자는 1회 4만3850원의 통일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도수치료 1회 4만3850원 통일, 본인부담률 95%…주2회·연 15회 인정 이번 관리급여 제도는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선별급여 제도 내 관리급여 유형을 신설하고,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으로 본인부담률 95% 항목을 마련했다. 이번 제도 시행에 따라 도수치료는 1회 4만3850원으로 가격이 통일된다. 다만 관리급여는 본 2026.07.01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팀, AI로 소아 지방간 MRI 수준 정밀 진단 성공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최가영 교수와 의생명연구센터 함성원 교수 연구팀이 소아의 간 내 지방량을 MRI 수준으로 측정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아 지방간(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비만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 소아 지방간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소아(6~11세)와 청소년(12~18세)의 비만 유병률은 각각 56.3%, 31.3% 증가했다. 현재 간 내 지방량을 정량화하는 비침습적 검사로는 MRI-PDFF가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높은 검사 비용과 초음파에 비해 긴 검사 시간으로 인해 어린 소아에서는 장시간 움직임을 제한하기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면 등의 진정 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반복적인 추적검사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소아 지방간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초음파 원본 신호(R 2026.07.01
다정한내과 함정식 원장 "건강검진센터에서 숨은 심방세동 잡는 AI…1인 의원에 조력자 역할"
심장질환 진단·예측 AI 딥카디오 KOL 인터뷰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유효성과 활용 가능성은 여전히 중요한 검증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 분야에서는 조기 진단과 위험 예측의 중요성이 큰 만큼, AI 심전도 기술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딥카디오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심전도 분석 기술로 심혈관질환 예측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관련 분야 KOL(Key Opinion Leader)을 만나 AI 심전도 기술의 임상적 의미와 실제 의료 현장에서 기대하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들어봤다. ①고대안암병원 최종일 교수 "AI 심전도, 의료현장 혁신 가능성 크다" ②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 "펄스장 절제술 급여 후 패러다임 전환...심전도 AI는 게임체인처" ③인천백병원 백승호 이사장 “지역 의료의 빈틈, AI로 메운다”...AI와 함께 하는 환자 안전의 미래 ④다정한내과 함정식 원장 "건강 2026.07.01
아토피피부염 치료 목표, 증상 개선 넘어 MDA로…린버크 조기 달성 근거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 목표가 단순한 증상 개선을 넘어 최소 질병 활성도(Minimal Disease Activity, MDA) 달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 등 표적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얼마나 좋아졌는가’보다 ‘환자가 얼마나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회복됐는가’를 평가하는 방향으로 치료 목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병변뿐 아니라 가려움, 수면 장애, 피부 통증, 일상생활 제한, 정서적 부담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이 때문에 병변 면적이나 중증도 감소만으로는 환자가 실제 체감하는 치료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최근 학계에서 주목하는 MDA는 피부 병변이 거의 깨끗해진 상태인 EASI 90과 가려움증이 거의 없는 상태인 WP-NRS 0/1을 동시에 충족하는 개념이다. 의료진이 평가하는 객관적 피부 개선 지표와 환자가 직접 보고하는 가려움 지표를 함께 반영한다는 점에 2026.06.30
포괄 2차 종합병원 20곳 추가 지정…복지부 “의료공백 지역 접근성 높인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포괄 2차 종합병원 20곳을 추가 지정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이어 지역 종합병원의 필수의료 역량을 강화해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신규기관 공모 결과 20개 종합병원을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복지부는 의료계, 전문가, 환자단체, 정부 등 15명으로 구성된 지원사업 선정평가 자문단을 통해 신규 기관 20곳을 지정했다.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진료권 내 지정요건을 2026.06.30
희귀질환 치료제 건보 등재 240일→100일 단축 시범사업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현행 240일에서 최대 100일 이내로 줄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어려운 희귀질환 특성을 고려해 등재 전 비용효과성 평가를 사후평가로 전환하고, 약가와 약제비 총액 협상도 사전에 정한 계약 조건으로 갈음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시범사업’에 참여할 제약기업과 대상 약제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희귀질환 환자가 개발된 치료제를 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다. 복지부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소요기간을 현행 240일에서 최대 100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시범사업에서는 등재 전 비용효과성 평가를 등재 후 실제 임상 성과에 기반한 사후평가로 전환한다. 약가는 A8, 즉 외국 8개국 조정 최저가의 90%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계약한다.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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