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수급불안 우려에…복지부, 공급 확대·수가 인상 ‘대응 총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중동 정세 불안과 환율 상승 여파로 의료제품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사기 등 필수 의료제품 공급 안정과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중동전쟁 대응 제4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열고 의료제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12개 보건의약단체와 관계 부처가 참여했다. “주사기 생산 증가”…핫라인 통해 우선 공급 정부에 따르면 현재 주사기, 주사침, 약포지, 시럽병 등 주요 의료제품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큰 감소 없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수급 불안이 우려됐던 주사기는 오히려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제조사인 한국백신은 특별연장근로를 통해 주당 50만 개씩 7주간 추가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추가 생산 물량은 대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 ‘주사기 핫라인’을 통해 혈액투석 의원, 소아청소년과, 분만 의료기관 등 우선 공급이 필요한 2026.04.21
주사기 ‘품절’ 속출 속 가격 ‘폭등’까지…정부 ‘뒷북 단속’, 정작 ‘공급 해법’은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주사기 품절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급등과 사재기까지 겹치며 수급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 매점매석 단속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이후 반복돼온 의료소모품 수급 불안 속에서 정부의 유통 규제 중심 대응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부터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를 시행하고 제조·판매업자의 과다 보유, 판매 기피, 특정 거래처 집중 판매 등을 금지했다. 위반 시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하고, 생산량·출고량·재고량 등 실적 제출을 통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유통 단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주사기 품절, 품절, 품절”… 정부 뒤늦은 ‘유통 규제’ 대응에 비판 18일 의료계 현장 의견을 종합하면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현재 국내 의료용품 유통 플랫폼에서는 3ml, 5cc 등 주요 규격 주사기 대부분이 ‘ 2026.04.18
홍승권 심평원장, 의협·한의협·약사회 같은 날 방문…“현장 중심 협력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승권 원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의료계 주요 단체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 소통’에 나섰다. 홍 원장은 17일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를 차례로 방문해 보건의료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제12대 원장 취임 이후 보건의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홍 원장은 각 단체와의 면담에서 “함께 만드는 보건의료 혁신”을 강조하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의협 방문에서는 “의료계가 직면한 현실적 고민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협 방문에서는 “한의학의 가치와 잠재력을 존중한다”며 “보건의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 2026.04.18
전공의 수련 주 50시간 시대, 의학회의 고민…“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정갈등 이후 전공의·펠로우 지원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공의 수련교육을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수련교육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평가·보상 체계가 부재한 현 구조로는 지속가능한 전문의 양성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년 제71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의학회 수련위원인 박시내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의 의미와 지도전문의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의정갈등 이후 드러난 도제식 교육 한계…“표준화된 평가 시스템 부재” 박 교수는 “올해 이비인후과 펠로우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니라 전문의 양성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신호”라며 현장의 위기를 짚었다. 그는 세대 변화와 근무환경 변화로 기존 도제식 교육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과거처럼 ‘선배를 따라 배우는 방식’은 지금 전공의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전공 2026.04.17
한국MSD, 손현주와 함께 '깜박'하기 쉬운 성인 폐렴 위험 알린다
한국MSD가 성인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배우 손현주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성인 전용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캡박시브(Capvaxive)'의 국내 출시를 계기로 성인 폐렴구균 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낮은 인식을 환기하고, 예방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배우 손현주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깜박하는 사이’라는 컨셉 아래,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성인 폐렴구균성 질환의 심각성을 조명한다. 실제로 폐렴구균은 혈액이나 뇌척수액에 감염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nvasive Pneumococcal Disease, 이하 IPD)으로 진행될 수 있음에도, 그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되지 않고 있다. 캠페인은 이러한 질환 인식의 간극에 주목해 폐렴구균 질환 위험을 간과하지 말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10년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치료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폐 2026.04.17
흡입제 사용 저조, 이유는 '보상'…천식·COPD 관리 공백, ‘수가’에서 막혔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내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질병 부담이 높은 가운데, 치료의 핵심인 흡입제가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특히 1차 의료기관 중심의 교육·관리 시스템과 보상체계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 가운데 국가 차원에서 교육상담료 수가 도입 등 흡입제 교육을 유도할 인센티브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서울 아셈타워에서 개최한 ‘천식∙COPD 치료의 최신 지견: 진료 현장에서 보는 질환 관리와 치료 전략’ 미디어 세션에서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는 “천식도 그렇고 COPD도 그렇고 이 병은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병이 아니다”라며 흡입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천식·COPD, 1차 치료제로 권고하는 '흡입제'…국내 사용률 '저조' 천식은 대표적인 만성 기도 염증 질환으로 폐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와 세계천식기구(GINA)는 천식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 모두 흡입제를 1차 2026.04.16
암부트라, ATTR-PN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ATTR-CM 적응증도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메디슨파마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암부트라가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메디슨파마는 자사의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ATTR-PN) 치료제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부트리시란나트륨)가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에 따라 암부트라는 말초 또는 자율신경병증 증상이 있는 ATTR-PN 환자 중 기존 치료제인 타파미디스 투여에도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사용이 어려운 1·2단계 환자에서 급여가 인정된다. 암부트라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전을 기반으로 간에서 트랜스티레틴(TTR)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치료제다. 변이형과 정상형 TTR 단백질을 모두 감소시켜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투여 방식은 3개월에 1회 피하주사로, 복부·대퇴부·상완 등에 투여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암부트라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글로벌 3상 임 2026.04.16
투키사·티루캡·킴리아 급여 ‘보류’…옵디보 병용요법 확대·다발골수종 PCD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항암 신약인 투키사, 티루캡, 킴리아의 급여기준 설정을 보류한 반면,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급여를 확대하고 다발골수종 PCD 요법은 새롭게 급여를 인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일 ‘2026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하고, 암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의 급여기준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투키사·티루캡·킴리아 등 신약…급여 기준 ‘미설정’ 이번 심의에서 요양급여 결정 신청이 이뤄진 신약들은 모두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한국화이자제약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는 기존 항-HER2 치료를 2회 이상 받은 환자에서 트라스투주맙 및 카페시타빈과 병용요법으로 신청됐으나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티루캡(카피바설팁)’ 역시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특정 유전자 변이(PIK3CA/AKT1/PTEN)를 동반한 경우 풀 2026.04.15
“주 1회 성장호르몬 치료 시대 열린다”…소그로야, 순응도·성장 개선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에서 기존 ‘매일 주사’ 방식에서 ‘주 1회 투여’로 치료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0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 1회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 ‘소그로야(성분명 소마파시탄)’ 출시를 기념한 NESPE(Novo Nordisk Evolve Symposium with Pediatric Endocrinologist)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적 의미와 실제 진료 적용 전략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는 장기간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한 만큼 환자의 치료 순응도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날 글로벌 3상 연구 REAL4의 주요 저자인 미국 미네소타대 Bradley Miller 교수는 “성장호르몬 치료에서 낮은 순응도는 성장속도 감소와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며 “투여 횟수를 줄이는 전략은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소그로야의 임상적 2026.04.15
만성 두드러기 첫 경구 BTK 억제제 ‘랩시도’ 허가…“1주 내 효과·장기 지속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 영역에서 최초의 경구용 BTK 억제제 ‘랩시도(성분명 레미브루티닙)’가 국내 허가를 받으며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14일 랩시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대 항히스타민제 치료로도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성인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는 원인 없이 반복적으로 팽진, 혈관부종, 가려움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현재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1차 치료로 사용되지만, 용량을 최대 4배까지 증량하더라도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충족 수요 속에서 새로운 작용기전의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랩시도는 BTK(Bruton’s Tyrosine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기존 치료와 차별화된 기전을 갖는다.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 등 염증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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