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데이터로 사망예측 이어 환자분류 AI 개발한 일산병원 안찬식 교수
1차 건보공단 빅데이터 활용한 알고리듬보다 더 정교..감염병 방역 인프라 구축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안찬식 교수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코로나19(COVID-19) 사망예측 알고리듬을 개발한 데 이어 환자 중증도 분류 도구를 개발했다. 앞서 안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사망자료, 감염경로 등을 토대로 한 코로나19 사망위험 예측 AI(인공지능) 알고리듬을 개발했다. 해당 AI시스템을 이용시 사망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고위험자를 분류, 입원시킬 수 있다. 이는 1만237명의 확진자에 대한 4가지 인공지능 알고리듬(LASSO, linear-SVC, rbf-SVC, RandomForest)을 활용한 것으로, 사망 예측도는 92%에 달했다. 해당 시스템은 사망여부를 예측하는 정확도는 높지만, 경증, 중등중, 중증 등 보다 세부적으로 분류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자가격리만 하면 되는지, 입원과 대증치료가 필요한 환자인지, 사망까지 이르지 않더라도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중등증 환자인지 등을 가려내기가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