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607:36

대전협 회장 한재민 후보 “지역이사제 도입, 자유로운 소통과 정보 불균형 해소"

“기존 집행부 배신감에 출마 결심...대전협을 중앙집권적 대통령제에서 대의민주주의의 장으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재민 제24기 회장 후보가 대전협의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공의 단체행동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일부 집행부의 견해에 따라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졌고 이에 많은 전공의들이 상처를 받았다는 것이다. 한 후보는 자신이 타 후보에 비해 경험과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중앙집권적 대통령제 대전협에서 대의민주주의의 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장본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투쟁기구인 노동조합에 대해서도 그는 중앙집권적 노조보다 각 병원별 노조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재민 후보는 “중앙 노조는 각 병원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실질적으로 전공의들에게 필요한 것은 전공의들이 각 병원에서 처한 문제에 현실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한재민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말 그대로 배신감 때문이었다. 많은 전공의들이 믿고 있던 지인에

2020.09.2512:41

[단독] "서둘러 파업을 끝내려던 의협, 감옥에 갈까 걱정하던 최대집 회장...의협 이대로라면 투쟁도, 협상도 안돼"

고민 끝에 진실 폭로한 대전협 서연주 부회장 "의협의 미온적 대처로 상처투성이 전공의들...의협이 마치 민주당편 같았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정합의가 이뤄지고 이틀동안은 그냥 눈물만 흘렀다. 20년만의 단체행동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바꿔보겠다던 젊은 의사들은 허탈감에 빠지고 분열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연주 부회장이 24일 침묵하던 대전협 집행부를 대표해 '9.4 의정합의' 과정에 대해 고민 끝에 입을 열었다. 의협이 졸속 합의 이후 대전협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남아있던 일말의 신의마저 깨졌고 더 이상 진실을 감추고 있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서연주 부회장과 연락이 닿은 것은 23일 늦은 저녁이었다. 서 부회장은 의협 집행부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다. 의협 박종혁 총무이사는 "대전협 집행부가 투쟁 동지인 의협을 불신하는 태도를 지속적으로 보였으며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 논의 구조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서 부회장이 그토록 밝히고 싶었던 진실의 핵심은 대전협을 탓하던 의협은 정작 그동안 마치 더불어민주당 편인 것처럼 행동하고 투쟁에 미온

2020.08.2713:12

[의사 총파업] 박지현 회장 “복지부 업무개시명령, 모든 의‧정 신뢰 깨는 행동...사직서 준비했다"

"현재 상황에서 의사의 길 맞는지 의문...의대생과 전임의, 개원가까지 통합하는 투쟁 계획 준비 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이 "보건복지부가 26일부터 개별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모든 의‧정 신뢰가 깨졌다. 사직서를 준비해둔 상태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을 포함한 수많은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도 이런 상황에서 의사가 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27일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온라인 단체행동' 출현 이후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병원 측으로부터 업무개시명령서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나도 사직서 작성을 마쳤다"라며 "나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젊은의사들이 현재 상황에서 의사의 길을 걷는 것이 맞는지 결정해야 했다. 이런 이유로 사직서를 작성하는 5차 단체행동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 과정에서 (무너졌던 정부와의) 신뢰가 회복됐고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의사의 본분을 다하자고 결정해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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