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114:00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임산부 독감 무료접종한다더니…1만410원짜리 NIP 백신 부족 심각"

민간 의료기관 납품가 1만6500~1만8000원 대비 저렴한 NIP 백신 구하기 힘들어...의료기관 민원과 임산부 피해 우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22일부터 임신부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시행되지만 백신 물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올가을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독감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2019년부터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을 국가에서 지원해 주면서 불합리한 구조에서도 우리 산부인과 의사들은 임신부들의 건강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협조해왔다"고 설명했다. 의사회는 "하지만 이번 사업 대상을 확대하면서 어린이와 어르신의 대상 연령

2020.09.2107:44

의사 구속에 영향 미친 의료감정 "학계 의견 아닌 교수 개인 의견, 판사가 불리한 의료감정 채택 가능"

의료감정 제도 개선 필요성 제기...고의 의료행위 아닌 선의 의료행위라면 형사처벌 면제 특례법 제정 강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대장암 환자에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장 정결제를 투여한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금고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시켰다. 이 과정에서 의학계의 의료감정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자 의료감정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고의가 아닌 선의의 진료에서는 형사처벌을 면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 사건의 감정은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으로 의뢰를 받았고 다시 대한내과학회와 대한소화기학회로 거쳐 감정 의뢰를 받았다. 이에 따라 모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종적으로 감정을 맡아 작성했다. 감정서에서는 대장암으로 장폐색이 있는 환자에게는 장정결제 투여를 금기하거나, 투여를 하더라도 신중하게 관찰하면서 투여해야 한다라며 사실상 주치의의 잘못을 인정했다. 실제 환자에게 투여된 2리터 용량의 장정결제 쿨프렙의 사용설명서를 보면 1리터를 복용한 다음 일정 시간 검사시간 간격을 두도록 돼있다. 오전 검사에서는 저녁 10시까지

2020.09.1911:37

의대생들 "최대집 회장의 손에 우리의 투쟁과 미래를 맡길 수 없다"

탄핵 찬성 탄원서 모아 의협 대의원회에 제출 예정 "합의문 서명 2주만에 일어난 분열...상처 아닌 희망 갖게 해달라" 전국 의대생들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전국 의대생들이 드리는 탄원서’를 통해 최대집 회장 탄핵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탄원서는 부산의대 학생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대생들의 서명을 모아 임시대의원총회 전에 대의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대생들은 “왜곡되어가는 의료계의 현실과 잘못된 정책에 대해 우리 모두 분노했다. 학생들 또한 이를 잠자코 두고 볼 수 없어 거리로 뛰쳐나왔다”라며 “힘든 싸움이 되리라는 것을 예상했기에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선배님들께서도 함께 목소리를 내주셨기에 이 투쟁이 그저 학생들의 우매한 치기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의대생들은 “9월 4일 그동안의 투쟁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 그 분은 합의문에 서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뒤늦게 달려가 몸으로라도 막아보려 애쓰던 전공의들을 피해 끝까지 서명을 이어나가던 그 광경을 학생들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아야만 했다”고 말했다. 의대생들은 “독단적으로 체결된

2020.09.1910:52

"의협 회무정지 아닌 의정합의문 감시에 집중하자" vs "회원 분열과 혼란 책임지고 새 의협으로 출발하자"

투쟁·협상 이끈 최대집 회장과 임원진 7명 탄핵 찬반론...임총 9월 27일 유력, 대의원 242명 무기명 투표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최대집 회장과 임원 7명(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박용언 의무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의 탄핵안 발의를 놓고 시름에 빠졌다. 탄핵안이 발의되고 회장을 제외한 임원들은 정관에 따라 업무정지가 되면 회무 공백은 물론 사실상 회무 마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핵안에 찬성하는 대의원들은 9월 4일 최대집 회장이 정부·여당과의 합의문을 졸속으로 처리한데 대해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와 협상에 참여한 임원진이라면 전부 책임을 지고 물러나 내부 분열과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9일 회의를 통해 재적대의원 242명을 50인 이하로 분산 배치하는 방법을 논의해 탄핵안을 상정하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임총 날짜는 9월 27일이 유력한 상태이며, 무기명 비밀투표를 해야 하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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