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311:45

박지현 위원장 “의대정원 증원·공공의대 설립 2가지 반드시 '철회'...첩약 급여화는 시범사업에서 문제 개선"

"의정협의체 만든다고 끝이 아니라 전공의 의견 지속 반영돼야...회유책에 타협할 것이었다면 시작도 안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향후 의‧정협의 과정에서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 철회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초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3일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무엇을 바라고 회장을 한 것도, 비대위원장을 한 것도 아니다. 적당히 눈감고 넘어갈 것이었다면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그럴 것이었다면 편하게 임기를 끝내고 전문의 자격을 따서 살았을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지현 위원장은 "우리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피해를 보더라도 옳은 목소리를 내고 싶었던 것 뿐"이라며 "정부나 대한의사협회 등 누구든 줄건 주고 받을 건 받자는 식으로 회유가 들어와도 우리는 가치를 위해 싸운다. 초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젊은의사 비대위는 2일 의협과의 간담회 과정에서 의료4대악정책 중 특히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 문제는 강력한 철회를 주장했다. 다만 한방 첩약 급여화 문제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2020.09.0310:58

박지현 위원장 "정부, 의협, 의료계 원로 등의 회유에 물러서지 않는다...올바르고 정당한 가치를 위해 싸울 것"

"의정협의체 만든다고 끝나지 않아...의료계 원로 9명 참여한 수련평가위에 전공의 의견 반영 안된 선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인스타라이브에서 "정부나 대한의사협회 등 다른 누군가가 전공의들을 회유하려고 하더라도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대생, 전공의, 전임의)는 올바르고 정당한 가치를 위해 싸우고자 한다. 대충 얼버무려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증원 등의 정책) '철회'라는 단어를 쓰기 힘들다면 법적으로 문제되는지 등의 이유를 말해야 한다. 법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정해져있고 어떤 이해당사자가 얽혀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면 대상이 공무원이든 누구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다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복지부에서 (건정심을 통과했다고)해명했고 복지부나 국회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의협과 복지부, 환자단체 등이 필요하고 시범사업이지만 검증 단계에서 계속 이야기하고 고쳐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젊은의사 비대

2020.09.0310:20

공공병원 의사들도 정부 정책 반대 "의사수 증가 아닌 의료수가 정상화로 개선해야"

거창·서울 적십자병원 진료과장 40명 실명 성명서 "정부의 분별을 잃은 정책 방향과 무리한 추진 과정이 문제" 대한적십자사 소속 거창 적십자병원과 서울 적십자병원 진료과장단 40명(거창 12명, 서울 28명)은 3일 성명서를 통해 “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당사자로서 이 사태의 책임은 정부의 분별을 잃은 정책 방향과 무리한 추진 과정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전공의와 의대생의 단체행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수많은 의료계의 간절한 외침에 더해 실제로 공공의료의 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인 우리들도 정부의 정책이 모순이 있고 잘못됐다고 생각해 성명서를 작성한다"라고 했다. 의사들은 “현재 공공의료의 문제점은 의사 수 증가로 개선되지 않는다. 이는 2018년도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정책연구 보고서에도 실려있던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지역별 의사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취약지 의료 수가를 신설해 의사를 유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병원을 포함한 인프라의 확충 및 의료수가 정상화 등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기존의 의료인력을

2020.09.0309:51

대구시의사회, 전국 최초 개원의·교수·전임의·전공의·의대생 연합 비대위 출범

"4대 의료정책 철회 입장 고수...전공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연대 투쟁 열기 고조, 1명이라도 불이익시 끝까지 투쟁" 대구광역시의사회는 2일 오후 7시 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대구광역시의사회 차원에서 보다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비대위 출범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대구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구전임의협의회, 대구전공의협의회, 대구의대생협의회가 모였으며,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비대위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원격진료 등 정부 4가지 정책 철회해달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전공의, 전임의들의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교수들의 파업 열기가 고조되면서 연대 투쟁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홍수 비대위원장은 “하루하루 급박하게 돌아가는 숨막히는 상황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갈팡지팡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동료, 후배들은 정부의 부당함에 정면으로 맞서며 싸우고 있다. 비대위는 언제 어디서든 회원 여러분들이 단합된 역량을 발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