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714:18

[의사 총파업]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정부, 의료계와 합의점 찾아 총파업 사태 빨리 종식시켜라"

"전공의, 의대생들의 미래가 걸린 정책...선배의사들이 법적 문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은 27일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온라인 단체행동 현안공유 및 정부에 바란다'를 통해 “26일부터 2차 총파업이 시작됐다. 부산시 16개 시군구에 총파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라며 “부산 지역 전공의, 의대생들도 자신의 미래가 걸린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투쟁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의료체제를 바꾸고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큰 의료정책이 대한의사협회와 아무런 논의 없이 밀실에서 깜깜이로 독선적으로 진행됐다”라며 “개원의들은 현실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있지만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은 자신의 미래이고 현재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그래서 전공의, 의대생들이 분연히 일어났고 1990년대생답게 빠른 의사결정과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에 적잖이 놀라고 있다. 전공의, 의대생들 자신의 의사표현이고 선배의사들이 이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강 회장은 “개별적으로 의료계 각 직역

2020.08.2712:47

시민단체·환자단체 “정당성과 명분 없는 의사 집단휴진 즉각 중단해야”

무상의료운동본부·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연합회·인의협 "의료인력 문제는 환자 안전 직결, 시민·환자 참여로 결정해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정책 등에 반발한 의료계가 26일부터 사흘간 제2차 집단휴진(파업)에 나선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시민사회단체와 환자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료계 집단휴진 비판 성명서가 나온 단체는 무상의료운동본부, 보건의료노조,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의사협회 집단휴진과 파업은 코로나 2차 대유행과 강화된 거리두기 필요 사이, 생계와 안전의 경계 사이에서 불안으로 잠 못 이루는 대다수 평범한 이들의 삶을 완전히 외면하고 있는 행위”라며 “부족한 의사수 증원 자체를 반대하는 의사단체들의 집단휴진은 어떠한 명분과 정당성도 없다”고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꼴찌 수준의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인력 증원은 국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한 사안”이라며 “이런 빗발치는 요구에 못 이겨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대안으로 찔끔 내놨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공공의료 강화

2020.08.2710:10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 "의대정원 증가로 공공의료 해결 안돼...기피과와 공공병원 근무환경 지원부터"

전공의들 파업 이유, 충분한 토론과 합의 없는 부실한 의료정책...철저한 보완과 재논의 촉구 삼성서울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최근 ‘파업의 변‘을 통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정책을 전면 재논의하고 그 전에 기피과와 공공의료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한 마디만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전국가적 위기 상황이 종식된 다음 해당 정책 논의를 진행하길 희망했으나 정부는 이를 계속 거절했다. 의사 파업이라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정부는 지금 진행 중이던 정책을 일시적으로 유보하겠다는 의사를 겨우 표명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공의들은 정책 단순 보류가 아닌 철저한 보완 및 재논의를 정부 부처에 요구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일터를 떠나고자 한다"고 했다. 협의회는 "공공의료 개선 취지를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충분한 토론과 합의가 없는 부실한 의료정책을 반대한다. 한방 첩약 급여화 같은 왜곡된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대를 세우려면 기초 교수와 임상 교수들이 필요하지만

2020.08.2708:11

의대 교수들도 지원 사격...의대정원 증원·공공의대 설립 정책 원점에서 재논의 촉구, 제자·후배의사들 보호에 최선

"의대생 국시거부·전공의 파업 사태는 정부 책임" 서울의대 연세의대 고려의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교수협 성명 발표 서울의대, 연세의대, 고려의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등 각 의대 교수들이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전문가와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정책을 반대한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을 지지하며 제자와 후배들이 어떤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겠다"고 천명했다. 서울의대는 27일 ‘의과대학생 동맹휴학 및 의사국가고시 거부에 대한 서울대 의과대학의 입장’을 통해 “우리는 정부가 즉각 정책 강행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이후 정부와 의료계는 원점부터 심도 있는 공론화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는 "코로나19로 의료체계가 위기에 봉착하고 정상적인 수업과 임상실습조차 위협받는 상황에서 서울의대는 교육기관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그러나 학생들의 동맹휴학과 의사국가고시 거부, 의사들의 파업, 이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처가 현실화되면서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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