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취약지 임신부 비대면 환자관리, 안전성 검증 없인 절대 안돼"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산모-태아 두 생명 시험하겠다는 것...복지부 형식적인 회의 진행 개탄"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분만취약지 임신부를 대상으로 시행하려는 '비대면' 환자관리 시법사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비대면 진료'를 산모와 태아 두 생명을 상대로 시험하겠다는 시도를 위한 형식적인 회의 진행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의사회에 따르면 2월 5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참여하는 회의체를 구성하고 분만취약지의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분만취약지 임신부에 임신, 출산 관련 교육상담, 산전 건강관리 등을 지원하는 신규 건강보험 수가 적용 시범사업(분만취약지 임신부 건강관리 지원 사업(가칭))을 추진하는 것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월14일 '분만취약지 임신부 재택 의료 수가 시범사업 추진방향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는 두 가지 안건을 제시했는데, '대면진료' 교육상담과 한 달에 2회 이상 분만취약지 임신부에게 의료인이 전화를 걸어 문진하는 것에 대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