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현장 간호사 18만명 중 3874명이 코로나19 자원봉사 지원"
간협, "대한민국 간호사 2%가 만든 작은 기적...환자 발생 큰 불 잡는 숨은 공신"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10일 3월 한 달간 진행했던 대구·경북 간호사 지원자를 취합한 결과 3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874명은 전국 의료현장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18만명의 2%에 해당된다. 자원봉사를 신청한 간호사들은 20대 신입부터 은퇴 간호사까지 다양하다. 간협은 "신혼의 단꿈을 내려놓고 의료현장으로 달려간 전남대 오성훈씨, 병원장의 허락 속에 무급휴가까지 받은 경남 창원의 동창원 요양병원 5총사(간호부장, 수간호사 3명, 환자안전담당 간호사), 머나먼 태국에서 고국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단숨에 지원한 김경미씨 등 재난 극복에는 국내와 해외가 따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명감으로 뭉친 간호사들이 속속 현장에 투입되면서 코로나 신규 환자 발생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월29일 821명의 신규환자로 정점을 찍었던 수치는 581명, 328명, 102명, 73명에 이어 3월 29일에는 25명으로 떨어졌다. 간협은 "자원봉사 간호사들의 열정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