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 10곳 중 7곳 내과 공백 대책없어..."이번 겨울 대학병원에 입원하지 마세요”
대전협, 3,4년차 전문의 시험 준비 실태조사...1,2년차 전공의만 업무하면 문제 발생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내과 전공의 인력 공백이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수련병원의 대책 마련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최근 수련병원 내과 수석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시행한 ‘내과 3년제 전환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병원별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내과 3, 4년차 레지던트가 한꺼번에 전문의 시험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대전협은 “이렇게 전국 수련병원의 내과의 인력 공백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3, 4년차 레지던트들의 주요 업무는 아직도 병동 주치의, 협진, 응급실, 중환자실 주치의 순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협에 따르면 이들의 일주일 평균 평일·당직 횟수는 각각 1.16일, 0.76일로 여전히 주요 업무의 상당 부분을 3, 4년차 레지던트가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내과 업무가 1, 2년차 인력만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65.79%가 불가능하다고 답했고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