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만명 가량 이용하는 인천공항 의사는 3명?
[2019 국감] 내원환자 2018년 8만여명, 외국인 1700여명...근무의사 수 증원 필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인천국제공항의 근로자, 이용객에 비해 의료기관과 의료인 인력수가 매우 부족하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운영사, 상업시설, 물류시설, 위락시설 등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수는 2018년 말 기준으로 7만838명에 이른다. 여기에 공항 이용객(1일 17만 여명)까지 더하면 하루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24만여명이다. 박 의원은 “이처럼 많은 종사자와 이용자가 있는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의사와 의료시설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는 제1여객터미널의 ‘인천국제공항의원’,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의원’ 등 2곳이 운영되고 있다. 박 의원이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9명(제1여객터미널 7명, 제2여객터미널 2명)으로 나와있다. 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명(제1여객터미널 1명, 제2여객터미널 2명)이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