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의사총궐기] 홍순원 차기 회장 "의료 교육의 질 저하는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대해 심각한 우려...이에 대한 재고를 촉구한다"
"의료계는 항상 변화와 혁신의 최전선에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교육의 질을 희생시키며, 결국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져서는 안 됩니다. 의대 정원을 무분별하게 증원하는 것은 이러한 우려를 현실로 만들 위험이 큽니다."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차기 회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연대사에서 "의대정원이 대폭 증가한다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도 교수의 관심과 지원, 실습 기회의 질, 교육 과정의 전반적인 관리가 불가피하게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홍 회장은 "결국 의료 교육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며, 결국 의사로서의 기본 소양과 전문적 역량을 갖추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들이 소홀히 관리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홍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것은 단순히 의사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예방, 치료, 관리에 있어서 더 높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