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914:01

의대정원 확대 합의?...박성민 의장 "논의 자체는 수임사항 위반 아냐" vs 김영일 회장 "말장난 불과"

의료현안협의체 의대정원 확대 논의에 의료계 갈등...대의원회는 반대 의견 강조하지만, 임총 소집 요구 나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19일 "의협 집행부가 의대정원 확대 논의와 관련해 대의원회 수임사항을 어겼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7일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의료현안협의체 논의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공공의대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것이 대의원회 수임사항이기 때문에 이에 반하는 논의가 이뤄질 경우엔 미리 대의원회 측과 논의하는 것을 단서로 달았다. 박성민 의장은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운영위 회의에선 공공의대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 의견이라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며 "특히 의료현안협의체와 관련해서도 대의원회 의결사항에 반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면 대의원들의 의견을 묻도록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대의원회 수임사항과 같은 결론의 협의라면 협의체 논의를 지금과 같이 이어가도 큰 문제가 없지만, 반대 결론이 나온다면 미리 대의원회의 의견을 묻고 내부

2023.06.1710:04

"병원에서 10분 거리 살며 응급수술...서울아산병원 故주석중 교수님을 추모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의료계 애도의 물결...대동맥 박리 수술성공률 높인 장본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주말, 야간과 관계없이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살며 환자들의 '초응급 수술'을 도맡았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중 교수가 16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지자, 의료계는 안타까운 애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7일 서울아산병원과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인의 유가족들은 18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주석중 교수의 본인상으로 장례를 치른다. 발인은 20일이다. 고(故) 주석중 교수는 점심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병원 인근에서 이동하던 중 신호를 위반한 덤프트럭에 치어 교통사고로 숨진것으로 전해졌다. 근래에도 밤늦게까지 수술을 맡아온 교수로, 병원 내부의 충격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흉부외과 의사가 부족하고 필수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물론 주 교수와 밤낮없이 응급수술이나 당직 근무에 매진하던 의료진은 남 일 같지가

2023.06.1510:25

"의대정원 확대 합의는 명백한 의협 대의원총회 의결 위반"...집행부 불신임안 발의되나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이번주 각 시도의사회, 각과의사회 여론 조성...다음주 불신임안 안건 논의를 위한 임총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집행부에 대한 탄핵 여론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회원들 사이에서 최근 보건복지부와의 '의대정원 확대 합의'가 명백한 대의원총회 의결사항 위반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일부 전현직 시도의사회장들과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 의사회장들이 현 집행부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모임까지 결성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을 주도하고 나선 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다음주 중 이필수 회장과 집행부 불신임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일 회장은 15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뜻을 모을 수 있는 이들과 의견을 교류하면서 불신임 안건 논의를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발의하려고 한다"며 "이번 주 내에 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주 중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에 의협 회장에 출마한다거나 비대위에서 자리를 차지할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후배 의사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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