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108:22

대한의원협회, 질병관리청 업무태만 및 직권남용 관련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2년 주기 보수교육, 유효선량과 피폭선량 저감 근거 없어...실효성 없는 부당한 규제 의료기관에 강제 대한의원협회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게 과도한 규제를 가한 질병관리청의 업무태만 및 직권남용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원협회는 "질병관리청은 국민 의료방사선 유효선량과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이 타 국가보다 높다며, 이를 근거로 보수교육 주기를 2년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유효선량과 피폭선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된 것은 2년 주기의 보수교육을 받지 않아서가 아니라, 질병관리청이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을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청이 보수교육을 강행한 것은 자신들의 업무태만과 직무유기로 인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한 유효선량과 피폭선량에 대한 비난을 의료기관에 전가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유효선량과 피폭선량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때까지 이를 방치한 질병관리청의 방사선 안전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엄정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의원협회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임상현장의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면

2023.06.2107:04

'응급실 뺑뺑이'에 전공의가 희생양? 대구파티마병원 전공의 '환자 수용거부' 혐의로 경찰조사

병원 측 응급 환자 수용불가 상황판에 공지했지만, 병원 행정처분 이어 의료진 과실도 수사 전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구시에서 17세 외상환자가 2시간 가량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사망한 일명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건과 관련해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피의자로 전환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3년차 A씨를 지난달 16일 피의자로 전환해 현재까지 수차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4일 해당 환자를 수용 거부한 응급의료기관(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대해 응급의료법에 따라 시정명령 및 보조금 지급 중단,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복지부는 각 병원에 대한 행정처분에 더해 대구광역시에 지역 응급의료 자원조사에 기반한 이송지침을 마련하고, 응급의료체계 관련 협의체(지자체·소방·의료기관)를 구성해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그러나 정부의 응급의료기관 행정처분 이후에도 의료진에 대한 처벌도 지속되고 있는

2023.06.1914:01

의대정원 확대 합의?...박성민 의장 "논의 자체는 수임사항 위반 아냐" vs 김영일 회장 "말장난 불과"

의료현안협의체 의대정원 확대 논의에 의료계 갈등...대의원회는 반대 의견 강조하지만, 임총 소집 요구 나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19일 "의협 집행부가 의대정원 확대 논의와 관련해 대의원회 수임사항을 어겼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7일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의료현안협의체 논의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공공의대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것이 대의원회 수임사항이기 때문에 이에 반하는 논의가 이뤄질 경우엔 미리 대의원회 측과 논의하는 것을 단서로 달았다. 박성민 의장은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운영위 회의에선 공공의대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 의견이라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며 "특히 의료현안협의체와 관련해서도 대의원회 의결사항에 반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면 대의원들의 의견을 묻도록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대의원회 수임사항과 같은 결론의 협의라면 협의체 논의를 지금과 같이 이어가도 큰 문제가 없지만, 반대 결론이 나온다면 미리 대의원회의 의견을 묻고 내부

2023.06.1710:04

"병원에서 10분 거리 살며 응급수술...서울아산병원 故주석중 교수님을 추모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의료계 애도의 물결...대동맥 박리 수술성공률 높인 장본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주말, 야간과 관계없이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살며 환자들의 '초응급 수술'을 도맡았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중 교수가 16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지자, 의료계는 안타까운 애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7일 서울아산병원과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인의 유가족들은 18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주석중 교수의 본인상으로 장례를 치른다. 발인은 20일이다. 고(故) 주석중 교수는 점심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병원 인근에서 이동하던 중 신호를 위반한 덤프트럭에 치어 교통사고로 숨진것으로 전해졌다. 근래에도 밤늦게까지 수술을 맡아온 교수로, 병원 내부의 충격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흉부외과 의사가 부족하고 필수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물론 주 교수와 밤낮없이 응급수술이나 당직 근무에 매진하던 의료진은 남 일 같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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