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서 의대 증원 찬반 팽팽 "의사 수 부족 아닌 배분의 문제" vs "고령화 속 미래 의료 위한 것"
김윤 교수 "3~5분 진료 원인일 뿐, 우리나라 외래 이용횟수 OECD 평균 이하...의사수 2배로 늘리지 않으면 격차는 더 커진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의사 수가 부족한지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의료계는 의사 수 부족은 배분의 문제로 인한 결과라며, 필수의료 의사 공급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는 고령화로 인한 미래 의료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의대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의료현안추진단 유정민 전략팀장과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20일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해 '의대 증원 충돌, 의료대란 오나'에 대한 공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유정민 팀장과 김윤 교수는 의대증원 찬성 측 패널로, 이동욱 회장과 정재훈 교수는 반대 측 패널로 참석했다. 국내 의사 수 실제로 '부족'한가? "의사 공급 부족 아닌 '배분'의 문제" 이날 의대 증원 반대 측에서는 현재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재분배로 인한 문제라는 주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