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중증·응급질환 순환당직제 '잘못됐다' 답변, 긍정 대비 3배…"당직비 보상 있어야"
광주광역시의사회, 의료실태 설문조사 실시…수도권 진료 유출 막으려면 환자의뢰·체계 활성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가 정부가 필수의료 공백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중증응급질환별 전국 단위 순환당직제'에 대해 부정적 견해가 찬성 입장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광역시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회는 최근 회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의료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수는 485명이다. 정부는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기 위한 대책으로 중증응급질환별 전국 단위 순환당직제를 시행 중이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매일 최소 1개 이상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해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대상질환은 급성대동맥증후군, 소아 급성복부질환, 산과응급질환으로 전라권에선 원광대병원(급성대동맥증후군, 응급혈관, 소아응급비뇨기, 기관지출혈·이물질), 전남대병원(기관지출혈·이물질,소아급성복부), 목포한국병원(응급혈관, 기관지출혈·이물질), 전북대병원(소아급성복부), 여천전남병원(소아응급비뇨기)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