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12 08:27

4月 취업자 65.2만명↑…6년8개월만 최대폭 증가(상보)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65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던 취업자 수가 지난 3월 증가 전환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65만2000명 늘었다. 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를 기록해 같은 기같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용률도 2.2%포인트 오른 35.6%다. 전 연령에 걸쳐 고용률이 동시에 모두 증가한 것은 201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국내생산 및 소비 확대, 수출호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 영향이으로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늘었다"며 "지난해 4월 고용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업자 수는 114만7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2만5000명 줄었다. 실업률도 0.2%포인트 떨어진 4.0%로 나타났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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