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04 16:24

[골프토픽] 사우디 리그 "아마추어 톱랭커들 유혹"…‘초청장 발송’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리브 인터내셔널 골프 시리즈가 아마추어 톱랭커들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기존 프로 골프 생태계 재편에 나선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아마추어 골프 랭킹 1∼6위 선수들에게도 대회에 나설 수 있는 초청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나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와 달리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48명의 선수만 출전해 ‘컷 오프’ 없이 치른다. 꼴찌를 해도 12만 달러라는 거액의 상금을 받는다. 우승하면 400만 달러를 챙긴다.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유망주를 입도선매하겠다는 복안이다.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변인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신속하게 프로로 전향하고, 프로 경력이 쌓이기 전에 전례가 없는 큰돈을 벌 기회를 주겠다"고 유혹했다.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6월9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전 1라운드를 치른다. 총상금 2000만 달러다. 10월까지 영국, 미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같은 규모의 대회가 총 8차례 펼쳐진다. PGA투어와 DP월드투어는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제명 등 징계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필 미컬슨과 버바 왓슨(이상 미국),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의 등판이 유력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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