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08 17:06

조아연 4타 차 대승 "갤러리가 좋아"…이가영 "또 2위 눈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갤러리 파워."
조아연(22ㆍ동부건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8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골프장(파72ㆍ670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일 5언더파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4타 차 대승(14언더파 202타)을 일궈냈다. 시즌 첫 승이자 2019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2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다.
조아연은 첫날 6언더파 선두, 둘째날 공동선두, 이날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찍었다. 3번홀(파3) 버디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10~12번홀 3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막판 17번홀(파4)에서 10m 장거리 버디를 보탰다. "이번 대회에 앞서 아이언을 교체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갤러리가 다시 입장하자마자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환호했다.
이가영(23ㆍNH투자증권)은 또 2위(10언더파 206타)다. 지난 1일 끝난 KLPGA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그쳐 속을 태우고 있다. ‘넥센 챔프’ 유해란(21ㆍ다올금융그룹)이 3위(9언더파 207타),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상금(2억5391만원)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177점), 최저 평균타수 1위(69.75타) 등 개인타이틀 싹쓸이를 바라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곽보미(30ㆍMG새마을금고)는 공동 17위(2언더파 214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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