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15 15:47

루키 장희민 "2개 대회 만에 우승"…‘2억6000만원 잭팟’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장희민(20·지벤트)의 생애 첫 우승이다.
15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721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4타 차 대승(5언더파 283타)을 완성했다.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고, 우승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장희민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3번홀(파3) 보기를 6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8~9번홀 연속보기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10, 12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14번홀(파3) 보기 이후 15~16번홀 연속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17번홀(파4)에선 티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레이 업(lay up)을 한 뒤 파 세이브를 해 짜릿한 첫 우승을 일궜다.
장희민이 바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새내기다.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영국에서 골프유학을 하며 유럽 3부투어를 뛴 경험이 있다. 지난달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프로 첫 대회를 소화했고, 당시 2라운드에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기도 했다. DB손해보험 최종 성적은 공동 17위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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