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3분기 누적매출액 721억 원
분기 매출성장세 회복으로 목표 달성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마크로젠은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까지 매출액 721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손실 24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3분기 누적 매출액 721억 원은 전년 동기 648억 원 대비 11.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4억 원 대비 52% 감소한 11억 원, 전년 동기 0.4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당기순손실 24억 원으로 전환됐다.
3분기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205억 원 대비 18.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35.6% 감소했지만, 당기순손실은 35억원에서 6억원으로 개선됐다.
한편,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474억 원에서 6.9% 증가한 506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억 원과 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도 174억 원으로 152억 원 대비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전년 동기 6억 원의 당기순손실에서 당기순이익 8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1분기 6% 수준으로 다소 위축됐던 매출성장세가 2분기에 11% 수준으로 회복한데 이어 3분기 18%로 한층 강화됐음에도 이익지표가 약화된 것에 대해,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 포트폴리오 강화, 액체생검과 같은 새로운 임상진단 서비스 개발, 아시아인 유전체 DB 구축,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 등 투자비용 증가를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해외 경쟁업체들과의 가격경쟁 심화와 외환손실 증가, 지분법 손실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마크로젠은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연구자 시장 특성에 힘입어 올해 목표로 세운 매출액 1천 억 원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단기적인 글로벌 가격경쟁 심화와 미래 사업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로 인해 이익지표가 약화됐다"면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주요 거점별 현지화 강화와 원가혁신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매출성장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1천억 원 이상의 연매출 달성과 더불어 한층 개선된 이익지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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