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바이로직스(푸르고)가 세계 50개국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제2공장 설립에 첫 삽을 떴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고난이도의 품질 유지와 효율적 생산 및 재고관리를 달성하기 위해 검증된 방법으로 제2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팩토리는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기존 공장의 소재지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세워질 제2 공장에는 자체설계 제작된 최첨단 기계 설비 장치를 도입해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 할 예정이다. 다만 품질에는 여전히 기존의 전수 검사를 고집하기로 했는데, 기계로 검수를 하는 것은 '랜덤(Random Inspection) 검수' 방식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전수검사를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지난 20년간 제품의 품질을 보증해 왔기 때문에 이번 공장 증설 시에도 품질 검수 방식은 자동화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푸르고의 주요 생산품목인 재생재료는 생채재료 중 가장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요구하는 바이오액티비티(bioactivity)라는 성질을 유지해야 하는 특징으로 품질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푸르고 윤창배 대표는 "시설 확충을 통해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보장하고 품질은 더욱 깐깐하게 관리하는 것이 회사의 철학이자 미래"라며 "현재 푸르고는 유럽 및 중국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여국에 딜러들과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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