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9.02 12:25최종 업데이트 25.09.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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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 어떤 연자들이 강연하나

메디게이트뉴스, 9월 2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서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AI, 클라우드, 유전체 분석,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술들이 의료 현장에 접목되며,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디지털 혁신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메디게이트뉴스가 9월 2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는 네이버클라우드, AWS, MS,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메쥬, 메디웨일, 에어스메디컬, 온코소프트 등 헬스케어 비즈니스 영역에 진출한 AI 기업이 총출동한다. 이뿐 아니라 오라클, 쓰리빌리언, 온코마스터, 목암생명과학연구소(GC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제약·바이오의 콜라보 현황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트렌드: 글로벌 경쟁 속 우리나라 경쟁력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바이오헬스, 지금이 골든타임' ▲미국 HIMSS 손명희 이사 '스마트병원의 현재와 미래' ▲네이버클라우드 유한주 디지털헬스LAB장 '소버린 AI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헬스케어 비전' ▲메디웨일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가 'AI 망막 영상 분석: 심혈관·신장 질환 위험 예측의 새로운 지평'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실천 헬스케어 AI 비즈니스: 뜬구름 잡는 AI 시대 아닌, 비즈니스 AI 시대' 세션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조민성 헬스케어앤리서치 총괄의 'Healthcare with Agentic AI' ▲마이크로소프트(MS) 전종수 이사의 '정확한 진단 돕는 MS의 헬스케어 AI' ▲뷰노 임석훈 사업본부장의 '의료 AI,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건' ▲코어라인소프트 장세명 이사의 '세계 폐암 검진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의 AI 솔루션' ▲에어스메디컬 이진구 의장의 '글로벌 영상의학 AI 시장을 선도하는 SwiftMR' ▲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의 '국산 방사선 암 치료 AI로 세계 시장 도전' ▲일본 M3 글로벌 사업부 Kazutaka Kanairo 디렉터의 '일본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헬스케어 AI'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인 '디지털 헬스케어와 제약·바이오 콜라보: 진단을 넘어 치료 영역까지 도전'에서는 ▲오라클 라이프사이언스 고성훈 수석 솔루션 컨설턴트 'AI와 데이터마이닝을 활용한 약물감시 시그널 탐지 전략'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 '희귀질환 진단, 데이터, AI 신약개발 혁신' ▲온코마스터 성철훈 이사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메쥬 박정환 대표 '동아에스티와 메쥬의 하이카디 유통 콜라보'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신현진 소장 'AI 신약개발, 우리의 현재와 미래' ▲대웅제약 신승우 AI신약팀장 'AI 신약개발 첫 성공사례 우리가 만든다' 강연이 이어진다.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은 동국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소아청소년과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문의를 취득해 순천향병원 천안병원 임상부교수로 재직했으며, 환자 곁을 지킨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에 나섰다. 그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국민에게 공유하고, 의료진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제도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이자 미국 헬스케어정보시스템협회(HIMSS) 이사회 이사인 손명희 이사는 병원 내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과 글로벌 협력에 힘쓰고 있다. 그는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소아 혈액종양학 분야에서 펠로우십을 마쳤다. 현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디지털혁신추진단 데이터혁신센터 부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2025년 한국인 최초로 HIMSS 이사로 선임됐다. 이는 한국 의료기관의 디지털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헬스케어 LAB을 이끄는 유한주 LAB장은 서울대 전기공학 및 컴퓨터 과학 학사,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연구 조교, 단국대학교 연구 조교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그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의료 분야의 초거대 인공지능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예측 모델 대발 등을 총괄한다.

메디웨일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안과 전문의)는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조교수와 싱가포르 듀크-NUS 의과대학 조교수를 거쳐 메디웨일을 창업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망막 이미지 기반의 심혈관 위험도 예측 AI를 개발했으며,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글로벌 연구출판기업 엘스비어가 발표한 '2022년 세계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명단에 포함됐다.

AWS에서 헬스케어&리서치를 총괄하는 조민성 총괄은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한 의료 혁신 전략을 주도한다. 그는 연세대에서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이후 GE헬스케어에서 의료 IT 관련 분야에 종사했다. 현재는 AWS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자들의 데이터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MS 전종수 이사는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산업 관련 기술 자문과 클라우드·AI 솔루션의 의료 현장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내 헬스케어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가속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뷰노 임석훈 본부장은 서울시립대 전자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뷰노의 사업본부장으로 국내외 영업·마케팅, 사업 전략 등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운영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뷰노의 AI 솔루션이 자리 잡도록 전략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뷰노에 합류하기 전에는 삼성전자에서 16년간 모바일 SW 개발, 글로벌 법인 기술 리더, 제품 전략 및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쿠팡과 11번가에서는 PO로 고객 중심 서비스 설계와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리드했다.

코어라인소프트 장세명 이사는 폐질환 영상 분석 AI 솔루션의 상용화와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흉부 CT를 기반으로 한 조기 진단과 환자 선별 등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AI 의료기기의 도입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에어스메디컬 이진구 의장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박통합과정을 마치고, 에어스메디컬을 공동창업했다. 회사는 MRI 영상 가속화 솔루션 'SwiftMR'을 통해 영상 품질은 유지하면서 촬영 시간을 단축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의료 영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인 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는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에서 학사부터 석사,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이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에서 근무했으며, 2019년 9월 방사선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코소프트를 창업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으로 암 환자 맞춤형 치료를 구현하며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일본 M3 글로벌 사업부의 Kazutaka Kanairo 디렉터는 도쿄대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를 졸업하고, 맥켄지앤컴퍼니에서 근무했다. 2008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JP모건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현지 인터뷰에 따르면 Kazutaka Kanairo 디렉터일본의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비 증가, 의료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M3가 해결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2014년 M3에 입사했다.

오라클 라이프사이언스 고성훈 수석 컨설턴트는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 솔루션을 소개하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약물감시 전략을 고객사와 함께 수립하고 있다. 앞서 그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보건대학원에서 역학 및 보건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CRO에서 임상 데이터 매니저로 근무하며 임상운영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숭실대에서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박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AI 기반 유전체 분석으로 희귀질환 진단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쓰리빌리언의 솔루션은 7000여종의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며,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금 대표는 쓰리빌리언 창업 이전에 마크로젠 등에서 근무했다.

온코마스터 성철훈 이사는 중앙대 약학대학 약학사를 취득했으며, 동 대학원 약학석사, 미국 미시간대학교 Ross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NGS 유전체 기반 멀티오믹스와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치료 전 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AI 플랫폼을 개발에 참여한 인물로, 암 진단과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는 휴레이포지티브에서 그룹 전략기획 업무 및 메디컬사업본부장으로도 근무 중이며, 이 외에도 안국약품 개량신약 임상시험·허가 담당,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지놈앤컴퍼니 사업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메쥬 박정환 대표는 연세대 의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8년 메쥬를 창업했다. 그는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기반으로 환자의 심전도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솔루션 '하이카디'를 상용화했다. 메쥬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서 원격진료와 환자 관리 혁신을 목표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도전하고 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신현진 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부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에서 의생명공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의생명정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 다나파버암연구소에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이후 일본계 글로벌 제약회사인 다케다제약에서 계산생물학(computational biology)과 AI를 이용한 약물 반응 바이오마커 개발, 치료타겟 발굴, 임상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임상시험 디자인 등의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1년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했다.

대웅제약 AI신약개발팀을 이끄는 신승우 팀장은 컴퓨터공학과 바이오인포매틱스 배경을 가진 전문가다. 그는 경북대에서 컴퓨터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국립보건원 유전체 센터 바이오과학 정보팀, 한국고등과학원, 순천향 부천 대학병원, 신테카바이오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대웅제약에 입사했으며, 현재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임상 성공률 향상에 도전하며 제약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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