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 ICT 액셀러레이터와 공동 투자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하는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 파트너스(DHP)'가 ICT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매쉬업엔젤스'와 가상현실(VR) 기술 기반의 수술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서지컬 마인드에 공동 시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지컬 마인드는 외과 의사 수의 부족과 수술 숙련도 하락 문제로 대두된 의료계의 니즈를 반영해, 의사들이 VR 기술을 통해서 각종 수술법 및 술기를 훈련할 수 있는 수술 시뮬레이터(surgical simulator)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지컬 마인드는 기존의 VR 전문 기업인 매니아 마인드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백내장 수술 시뮬레이터를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DHP의 최윤섭 대표파트너는 "서지컬마인드가 전세계적인 외과의 부족과 숙련도 하락 문제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며 "DHP의 안과전문의, 국제보건전문가 및 의료-IT 전문가들이 서지컬마인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 2017.07.18
나누리병원, 빅데이터센터 설립 협약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척추전문병원인 나누리병원 및 프랑스 재보험사 '스코르 라이프 한국지부'와 'N-Smart AI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나누리병원에 설립될 'N-Smart AI 빅데이터 센터'는 병원이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에 셀바스 AI의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척추 및 관절 질환을 예측·관리하는 의료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N-Smart AI 빅데이터 센터'의 연구 결과는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가 보유한 보험 빅데이터와 연동해 맞춤형 보험개발에도 활용할 전망이다. 셀바스 AI 김경남 대표는 "나누리병원이 보유한 척추 관절 관련 의료 빅데이터를 셀바스 AI 의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하는 것은 의료서비스 혁명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대형병원들과 현재 협업 중인 의료영상 데이터 연구를 바탕으로 보다 진보적인 의료영상 기술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07.18
서울의 식중독 발생 현황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질병인 '식중독증'의 서울 내 발병현황에 대해 조사한 자료를 서울연구원이 17일 인포그래픽스를 통해 발표했다. 서울의 집단 식중독 신고 건은 2010년 이후 최근 7년간 연평균 37.9건, 환자는 연평균 1038명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0년~2016년 합계 연평균 신고건수 39 33 35 34 52 37 35 265 37.9 환자 수 825 740 837 707 1,905 775 1,474 7,263 1,037.60 서울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의 67%는 '병원성대장균'이 원인이었고, 그 다음은 노로바이러스(15%), 캠필로박터 제주니(9%)순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분 학교 학교 외 집단급식 음식점 기타 합계 환자수 931 169 141 233 1,474 % 63.2 11.5 9.5 15.8 100 지난해 서울의 식중독 환자 발생장소는 학교가 63%로 가장 많았 2017.07.18
보편적 건강보장 위한 국제포럼 열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18일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위한 전략적 구매와 가용자원의 효과적 사용'이라는 주제로 제5회 보편적 건강보장(UHC)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보편적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은 지속가능 개발목표(SDG)에서 보건분야의 핵심 아젠다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2013년도 건강보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시작과 더불어 보편적 건강보장(UHC) 국제포럼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의료서비스의 전략적인 구매란, 어떤 의료서비스를 보험급여에 포함 시킬 것인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결정된 서비스 항목에 대해 보험자가 개인(보험 가입자)를 대신해 의료공급자와 가격을 협상하고 사용된 서비스에 대해 지불하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선진국이나 개도국 모두 보편적건강보장(UHC) 달성의 정책적 우선순위로 효율적 재원관리가 부상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구체적 수단으로 의료서비스의 전략적 구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요 2017.07.18
스마트폰 암 자가진단기 개발
고대 안암병원과 생명과학부 김준 교수팀이 스마트폰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암 자가진단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 자가진단기가 상용화되면 보다 손쉽게 다양한 암의 조기 발견과 추적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암 자가진단기는 2017년 상반기에 6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했고,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허가임상에 돌입한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에 연동된 자가진단기는 고대 안암병원 및 생명과학부가 ㈜하엘 기업부설연구소(HAEL Lab)와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혈액 한 방울로 다양한 암 환자에서 특정적으로 분비되는 바이오마커(rpS3 단백질의 분비현상)를 확인해 암을 선별하는 원리다. 고대 안암병원은 이번에 개발된 자가진단기가 위장관 암 환자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의료현장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혈청학적 바이오마커들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상용화되면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대 생명과학부 김준 교 2017.07.18
대형병원들 "의료영상데이터 선점"
대형병원들이 잇따라 의료영상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영상분야부터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지난 14일 연세의대 방사선의과학연구소가 의료영상데이터사이언스센터를 연데 이어 고대 구로병원도 17일 KU의료영상데이터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KU의료영상데이터센터'의 이창희 센터장(영상의학과)은 인사말을 통해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 등과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좋은 모델을 만들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 병원 영상의학과 홍석주 교수는 "KU의료영상데이터센터가 연구자와 기업에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보호·관리하면서 연구자를 보호하고, 연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첨단융복합의료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식별화 위원회를 발족,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병원의 의료영상데이터센터 설립은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에임(AIM: Asan Image Metr 2017.07.18
차바이오텍, 배아줄기세포 특허 출원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하는 방법인 '세포배양 삽입체를 이용한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 세포의 분리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 세포 분리기술'은 구멍의 크기가 6에서 12마이크로미터(㎛)인 거름망 형태의 '다공성 막' 만을 이용해, 시험관 내에서 손쉽게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배양하는 방법이다.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임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특허받은 분리방법은 저비용으로 단시간에 효과적인 중간엽줄기세포 분리·배양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수한 세포 재생과 분열·분화 덕분에 재생의학에서 중간엽 줄기세포가 선호되고, 이를 얻는 방법으로는 골수, 지방, 탯줄, 태반 등 성체 조직에서 얻는 방법과 배아줄기세포에서 얻는 방법이 있다. 이 중 배아줄기세포가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어 세포치료제로 활용이 기대되는데 그 동안은 이를 얻는 과정이 2017.07.17
환자 80% "병원도 돈 벌어야 한다"
의료 소비자 대부분은 병원도 적정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소비자들은 '의사의 꼼꼼한 진료'를 받을 때 '진료의 효과나 증상의 개선' 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꼈다. 이는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6개월 기준 병원 방문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에서 59세 사이의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실시한 '병원 이용'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근 병원 진료에서 만족감을 느꼈던 부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의사의 꼼꼼한 진료'가 응답률 55%(중복응답)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진료의 효과나 증상의 개선 여부'라고 답한 비율(43%)보다 높았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40대(58%)와 50대(58%)에서 더 높았다. 병원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쾌적한 병원 시설·공간(32%)과 짧은 대기시간(28%), 병원 구성원들의 친절함(24%) 등의 순이었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의사의 조건으로는 '환자를 대하는 태도'라고 응답한 비율이 82% 2017.07.17
잘 나가는 써전에서 연구자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추성훈 안마의자로 유명한 바디프랜드. 그런데 여기에 의사, 그것도 전문의 6명이 근무한다는 사실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옥을 방문해본 사람은 지하 한 층 전체를 직원들이 업무 중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카페, 피트니스센터, 미용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로 꾸며 놓은 것에 한 번 더 놀라기도 한다. 2007년 설립된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의 대중화를 이끌어 현재는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당시 200억 원대에 불과하던 국내 안마의자 시장이 지난 해 기준 약 5천 억 원대로 빠르게 성장하는데 기여하며, 현재 4% 안팎의 우리나라 가구의 안마의자 보급률을 1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와중에 바디프랜드는 지난 해 3월, 정형외과 전문의 조수현 이사를 센터장으로 한 메디컬 R&D센터를 개소하고, 추가로 피부과, 신경외과 전문의 등을 영입했다. 강북힘찬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로 유명하던 조수현 정형외과 2017.07.17
"AI 구조화된 데이터 구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좋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첫 단추로 구조화된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무리 데이터가 많아도 그것이 좋은 데이터여야지만 AI를 적용해 의미있는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통일된 양식으로 수집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4일 연세의대 방사선의과학연구소의 의료영상데이터사이언스센터(CCIDS) 개소식에서 발표에 참여한 의료영상 AI 전문가 및 참석자들은 구조화된 데이터 구축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신수용 교수는 "좋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구조화된 양식에 맞춰 의료 데이터를 입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의료환경에 적합한 접근 방식을 고민해볼 것을 주장했다. 의료영상데이터사이언스센터(CCIDS: Center for Clinical Imaging Data Science)의 센터장을 맡은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최병욱 교수도 이에 공감하며 “CCIDS에서는 구조화된 의료영 2017.07.1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