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상 환자서 처음 허가된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 국내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원형탈모증 치료제 중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허가된 약물이 국내 출시돼 탈모 증상으로 고통받는 젊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제시될 전망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이 '리트풀로캡슐50㎎(LITFULO, 성분명 리틀레시티닙토실산염)'의 출시를 기념해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 환경에서의 미충족 수요와 리트풀로의 임상적 의의를 조명했다. 리트풀로는 하루 한 번 먹는 JAK(Janus kinase) 억제제로,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및 12세 이상의 청소년에서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연자를 맡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원종현 교수는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자가면역 질환인 원형탈모는 일반적으로 탈모반, 모발탈락을 호소하며, 모발이 완전히 손실되는 전두탈모 또는 모든 체모가 손실되는 전신 탈모로 진행될 수 있고, 다른 자가면역질환도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 2025.03.05
애브비, 지속형 아밀린으로 비만 분야 진출…라이선스 계약규모 22억 달러 초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AbbVie)가 덴마크 바이오텍으로부터 지속성 아밀린 유사체를 도입하며 비만 분야에 진출한다. 애브비는 대사성 및 섬유화 질환에 대한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인 구브라(Gubra A/S)와 비만 치료제 GUB014295의 개발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애브비는 GUB014295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주도한다. 구브라는 선급금으로 3억5000만 달러를 받고, 개발, 상업화,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18억7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GUB014295는 아밀린과 칼시토닌 수용체를 특이적으로 활성화하는 작용제다.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인 아밀린은 식욕을 억제하고 음식 섭취를 줄이는 신호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억제 신호로 작용하기 때문에 비만 치료의 잠재적 표적으로 확인됐다. 현재 1상 임상시험에서 평가 중으로, 단일상승용량 연구인 파트1을 마치고 2025.03.05
중국 정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일루미나 제품 중국 수출 금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가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2배로 인상한 데 대한 대응 조치로 미국 유전체분석장비 제조업체 일루미나(Illumina)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기 중국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상무부는 4일 홈페이지에 "국가 주권, 안보 및 개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 국가보안법, 반외국제재법 등 관련 법률과 신뢰할 수 없는 단체 목록에 관한 조항에 따라 2월 4일 신뢰할 수 없는 단체 목록에 미국 회사 일루미나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해 중국으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기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공고했다. 이 공고는 공포 즉시 시행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한데 이어 3일 오후 새롭게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신규 관세는 4일부터 발효됐다. 2월 4일부터 시행된 10% 추가 관세에 3월 4일부터 10 2025.03.04
LSK Global PS-서타라 코리아, 임상시험 및 규제 전략 강화 MOU 체결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가 최근 LSK 글로벌 PS 본사에서 서타라(Certara) 코리아와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및 규제 전략 강화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SK Global PS와 서타라는 ▲임상시험 최적화 – 서타라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 디자인을 활용한 최적의 임상 전략 수립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규제 대응 – 글로벌 규제기관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데이터 기반 허가전략 제공 ▲약동학/약력학 분석 – 신약의 유효성과 안전성 예측을 위한 모델링·시뮬레이션 적용 ▲비임상-임상 연계 연구 지원 – Pre-IND(임상시험계획 사전 미팅) 및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단계에서의 전략적 자문 등에 대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K Global PS는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들의 글로벌 신약개발 2025.03.04
한국로슈 오크레부스, 재발형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로슈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가 3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오크레부스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에 해당하는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RRMS) 환자 중 1차 치료제(인터페론 β-1b 등) 투여 후 치료 실패 또는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며 외래 통원이 가능한 환자 및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SPMS)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요법에 대한 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재발 완화형에서는 2차, 이차 진행형에서는 1차 치료제로서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재발형 다발성경화증은 재발 완화형 및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을 모두 포함한다.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은 다발성경화증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증상의 재발과 회복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며, 전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약 85%가 초기에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받는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대다수가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로 전환되며, 유병 기간에 2025.03.04
에이비엘바이오, 국제학술지 JITC에 ABL112 논문 게재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2에 대한 논문을 미국면역항암학회(SITC)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ITC(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를 통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종양미세환경에서의 CD8+ T 세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항암 효능을 보이는 TIGIT 및 4-1BB 이중항체'다. ABL112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이다. 그랩바디-T는 종양미세환경에서만 CD8+ T 세포를 활성화해 4-1BB 단일항체 고유의 간 독성 부작용은 줄이고, 항암 효과는 높이도록 설계됐다. ABL112는 T 세포의 면역관문 중 하나인 TIGIT(T cell Immunoreceptor with Ig and ITIM domains)과 4-1BB를 표적한다. 논문에 따르면, ABL112는 T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TIGIT과 CD155 간의 상호 2025.03.04
넥스모스 압타민C, 치매와 타우병증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넥스모스(Nexmos)가 경희대 김연정 교수팀과 압타민C가 퇴행성 뇌질환 동물모델에서 치매와 파킨슨병의 주요 유발인자 중 하나인 변형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신경염증을 억제해 인지, 기억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면역 약물학 저널(Journal of Neuroimmune Pharma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형질전환 마우스(P301S 돌연변이 인간 타우 형질전환 마우스, PS19 마우스)의 뇌에 인간에서 생성되는 변형 타우 단백질을 발생시키고 압타민C를 주입한 결과, PS19 마우스에서 인지 및 기억력 저하를 완화하고 비정상적인 타우 단백질의 축적에 관여하는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 감소(77%) 및 과인산화로 인해 형성된 신경섬유다발(Neurofibillary tangles)을 50% 감소시키며, PS19 동물모델에서 발견되는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2025.03.04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약물 감시 솔루션으로 신약개발 가속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오라클이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한 '대한민국 미래바이오 헬스포럼'에 참가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약물 감시 솔루션 아거스(Argus)와 임피리카(Empirica) 등 헬스 솔루션 소개했다. 이날 오라클 부스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이주영 의원이 방문해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거스는 시판전후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백신, 의료기기, 복합 제품 등에서 발생하는 이상반응 사례를 처리, 분석, 보고하기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배포해 비용과 복잡성을 줄였다. 내장된 인공지능(AI), 자동화 및 사용 편의성으로 단순 업무를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주며, 확장 가능하고 사용이 간편한 분석 및 보고서 기능을 제공한다. 임피리카는 개발 중이거나 승인된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신호를 감지, 분석,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전통적으로 신호 감지는 자체 안전성 데이터베이스의 자발적 2025.03.01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한국아스트라제네카 28일 질병관리청이 주최하는 ‘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희귀질환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지속적인 노력과 사회적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의 국내 도입 및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에 성공하며,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과 보급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까지 더해지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을 통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기여한 2025.02.28
에이조스바이오, 'AiGPro' GPCR 표적 약물 탐색 AI 모델 국제 학술지 등재
에이조스바이오가 G 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를 표적하는 신약 후보 물질 탐색을 위한 다중 작업 AI 모델 'AiGPro'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heminformatics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AiGPro는 231개의 인간 GPCR을 대상으로 작용제(agonist) 및 길항제(antagonist) 활성 예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최초의 다중 작업 AI 모델이다. 이를 통해 신약 발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신약 후보 물질의 특성과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초기 단계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더 신뢰도 높은 예측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조스바이오는 2023년에도 논문 두 편을 통해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예측 AI 모델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소개했고, AI 기반 키나아제 표적 예측 기술을 통해 보다 효과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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