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위고비 vs 마운자로 경쟁 시작…각 약물의 강점과 선택의 근거가 될 임상 데이터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릴리가 8월 중순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터제파타이드)의 국내 출시를 예고하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한국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글루티드)와 경쟁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두 제품 모두 주 1회 피하 투여하는 주사제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또는 한 가지 이상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 이상인 과체중 성인 환자에서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승인 받았다.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는 인간 고유의 GLP-1 호르몬과 94%의 구조적 유사성을 나타낸다. GLP-1은 음식 섭취 후 위장관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뇌의 중추신경에 작용해 대사와 에너지 항상성을 조절한다. 위고비는 뇌에 직접 작용해 포만감 및 팽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배고픔과 음식 섭취를 줄인다. 2025.07.28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미국 텍사스 법인 설립…IT-의료 융합 중심지로 미국 진출 본격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 Sciences)가 22일 미국 법인 'Organoids by Southwest '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미국 바이오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으로는 보스턴이나 실리콘밸리가 꼽히지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텍사스 오스틴과 휴스턴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았다. 'Southwest'라는 법인명은 단순한 지리적 의미를 넘어, 텍사스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 보스턴 지점을 통해 동부 지역 제약사 및 병원과의 협력은 지속하면서, 텍사스의 독보적인 IT 및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융합과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텍사스 오스틴은 델 테크놀로지스, 테슬라,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포진한 도시로, 최근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델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UT Austin) 내 델의과대학과 델세턴병원(Dell Seton Medical Ce 2025.07.25
온코크로스–서울대병원, 차세대 인공지능 신약개발 위해 손잡다
온코크로스와 서울대병원이 '신약개발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제 임상 환경에서 수집된 환자의 임상 데이터 및 조직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해 정밀성과 현실 적용성을 겸비한 새로운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전향적 임상시험과 후향적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설계 및 수행을 지원하며, 온코크로스는 RAPTOR AI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환자 샘플과 유전자 및 단백질 정보를 분석해 암과 희귀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서 타깃을 발굴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RAPTOR AI는 환자의 유전자 발현 패턴과 생체 분자 정보를 분석해 질병의 원인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물질의 효과 가능성을 빠르게 예측하는 AI 플랫폼이다. 특히 암과 희귀질환 등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 2025.07.25
美FDA, 심사 단축 바우처 시범운영 시작한다…최혜국 약가인하 등 5개 우선순위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6월 예고했던 국가 우선순위 바우처(Commissioner’s National Priority Voucher, CNPV)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최대 5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되면 의약품 및 생물학적 제제 심사 기간이 기존 10~12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CNPV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은 검토 기간 단축을 위해 강화된 소통 및 단계별 검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 받는다. 우선순위는 ▲미국 공중보건 위기 해결 ▲미국 국민에게 더 혁신적인 치료법 제공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 ▲미국인의 건강 이익을 증진하고 미국 공급망 탄력성 강화를 위해 의약품 개발 및 제조를 국내로 유치하기 ▲약물 접근성 향상 등 5개다. 이는 6월 제시된 것과 유사하며, 접근성 향상 항목이 추가됐다. FDA는 공중 2025.07.25
트라이얼인포매틱스, 동국대 의료인공지능공학과와 손잡고 'K-의료AI' 인재 양성 선도
트라이얼인포매틱스(TI)가 동국대 의료인공지능공학과와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신설 예정인 동국대 의료인공지능공학과와의 선제적 협력이다. 양측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AI 기술 발전 속에서 미래 의료AI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조기 양성하고, 관련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산학 협동 연구 및 우수 인력 교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협력 ▲학생 현장 실습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및 의료AI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TI가 가진 선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교육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의료 데이터를 주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I 관계자는 "이번 동국대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 2025.07.24
아스텔라스,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국내 신약 개발 스타트업 지원
아스텔라스가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스텔라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 중 신약 물질을 탐색·발굴하는 기업을 창진원과 선정해 이들의 사업 성장을 돕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은 업무협약에 따라 일본 아스텔라스 츠쿠바(Tsukuba) 연구소 내에 위치한 사쿠랩-츠쿠바(SakuLab-Tsukuba)의 실험실 및 사무 공간을 제공받는다. 또한 아스텔라스는 다양한 분야의 아스텔라스 전문가와의 컨설팅뿐만 아니라, 아스텔라스 연구진 및 입주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창진원은 이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은 차세대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티큐브잇(TCUBEiT Inc)’과, AAV 바이럴 벡터 엔지 2025.07.24
한국바이오협회, 'AI 신약개발 이론·실습 교육' 성료
한국바이오협회가 22~23일 경기도 판교에 소재한 교육장에서 ‘AI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제약·바이오 업계 및 학계, 출연연 연구기관 등에서 총 30여 명이 참석하여 최신 AI 기술의 실제 응용 사례와 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AI 신약개발 약물 설계 방식(LBDD, SBDD) ▲AI를 활용한 약물 표적 발굴 ▲화합물 생성▲ADMET(약물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 예측 ▲최신 AI 모델 활용법 등 신약개발의 전주기를 포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형태로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에이조스바이오 박혜진 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AI 신약개발 분야의 경 2025.07.24
한국MSD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 국내 허가
한국MSD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주, 윈레브에어키트주(성분명 소타터셉트) 45㎎·60㎎이 23일 다른 폐동맥고혈압 치료와 병용해 WHO 기능분류 II~III 단계에 해당하는 성인 폐동맥고혈압(WHO Group I) 치료를 통한 운동 능력 개선에 사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폐소동맥의 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협착돼 압력이 상승하는 희귀·중증 난치질환이다. 증상이 진행되면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 전반에 심각한 제약을 받는다. 더불어 좁아진 폐동맥으로 인해 우심실 압력이 상승해 오른쪽 심장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약화되고, 이로 인한 돌연사 위험도 높다. 윈레브에어는 폐동맥고혈압 분야에서 최초(first-in-class)로 승인된 '액티빈 신호전달 억제제(ASI, Activin Signaling Inhibitor)'로 20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폐동맥 혈관 내 세포 증식을 유발하는 단백질 2025.07.24
중국 최대 바이오텍 컨벤션 '바이오차이나', 9월 서울에서 글로벌 포럼 개최
중국 바이오텍 컨벤션 '바이오차이나(BIOCHINA)'가 9월 1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서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BIOCHINA Global Forum @ Seoul)'을 개최한다. 주최사 엔모어바이오(Enmore Bio)는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혁신(Together for Innovation)'을 주제로, 한중 바이오·제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차이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텍 파트너링 및 혁신 컨벤션으로, 과학기술 연구기관, 바이오텍·제약사, 정부 규제 기관, 임상기관,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이 참여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쑤저우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바이오차이나 본행사에는 5개 전문 전시관, 850명의 연사, 204개 포럼이 열렸다. 총 3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해외 참가자는 28개국에서 500명이 넘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미국 보스턴, 샌디에이고 2025.07.24
RSV 다음은 메타뉴모와 파라인플루엔자일까…사노피, 백신 바이오텍 2조원에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사노피(Sanofi)가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을 넘어 RSV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3형(PIV3)을 동시에 잡는 복합 백신 개발에 나선다. 현재 RSV 백신은 국내외에서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지만, hMPV와 PIV3 예방 백신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 사노피는 영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텍 바이스바이오(Vicebio)를 인수하고 호흡기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스바이오에 선급금 11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개발 및 규제 승인 달성 시 최대 4억5000만 달러 마일스톤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계약 규모는 총 16억 달러(약 2조2000억 원)에 달한다. 바이스바이오는 분자 클램프(Molecular Clamp)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유럽 생명과학 전문 벤처캐피탈 메디치(Medicxi)의 투자로 설립됐고, 호주 퀸즐랜드대의 상업화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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