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건강기능식품 '관절보파워근력' 출시
일양약품이 근력개선과 관절, 연골에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 제품인 ‘관절보파워근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절보파워근력은 근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로부터 23년 3월에 개별인정원료로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커큐민)을 적용했다. 강황추출물(커큐민)은 인체적용시험결과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을 지탱하고 신체 이동에 필수적인 대퇴 근력의 파워증가와 물건을 잡는 등 일상생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의 힘인 악력, 등속성과 최대 근력의 유의적 개선 등 신체 활동의 유의적 개선이 확인됐다. 또 다른 주 성분인 MSM(Methyl Sulfonyl Metane)은 무릎 관절이 불편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결과 관절의 통증, 뻣뻣함 등 물리적 기능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된 성분이다. 이 외에도 관절과 연골에 좋은 부원료로 5종인 보스웰리아추출물, 뮤코다당단백분말, 울금추출분말, 저분자 피쉬콜라겐펩타이드,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 5종을 합리적으로 보강했으며 정제로 섭취와 2023.11.11
필수의료 살린다더니 의원급 '수술 전후 교육상담료' 폐기?…"외과도 오픈런 할 수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진찰료 원가보전율의 50.5%에 불과한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 그나마 숨통을 트여주었던 수술 전후 교육상담료가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2018년 10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된 해당 제도는 수술 전후 질환의 주의점을 설명한 데 대한 교육상담 및 심층 진찰을 가능케 했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은 있었지만 환자 만족도를 높이며 현장에 정착되고 있었다. 하지만 '수술 전후 관리 교육사업'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 5년만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면서 외과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술 전후 관리 교육사업'이 폐기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외과계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은 의원에 방문한 환자가 시범사업 참여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 후 의사가 질환과 질환의 경과 수술 전후의 주의점 등에 설명하여 환자의 자가관리 역량 강화 및 일차 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로 도입됐다. 20 2023.11.11
정부도 포기한 공공임상교수제?…2024년 예산, 전년 대비 약 171억 삭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방의료 살리기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이 지원자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24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171억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0일 교육부를 통해 제출받은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운영 계획을 공개하고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정부 예산안이 2024년 6월까지만 반영돼 있어 추가 증액이 없다면 사업은 종료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2024년도에 편성돼있는 금액은 약 19억 가량으로 30명에게 6개월간 지원되는 금액이 기준이다. 2023년도에는 전체 공공임상교수제 정원 150명이 12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 편성되어 있어 약 190억 가량이 편성됐다. 문제는 현재 국립대병원별 공공임상교수제가 원활히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시작된 공공임상교수 모집은 정원 150명 중 선발된 인원이 27명으로 충원률 2023.11.11
봉침액에 리도카인 혼합한 한의사 '유죄'…법원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은 무면허 의료행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문의약품인 국소 마취제 '리도카인'을 봉침액에 혼합해 주사한 한의사가 무면허 의료행위 유죄 선고를 받았다. 그간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은 '의료법 위반'이라고 주장해 온 의료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한의사가 리도카인을 사용한 것은 면허된 것 이외의 행위로 의료밥 위반에 해당한다며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해당 한의사는 봉침 시술에 국소 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혼합해 환자의 통증에 주사해 무면허 의료행위로 기소됐다. 해당 한의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벌금 800만원의 약식 명령 처분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는데, 결국 1심도 같은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달 27일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한의협은 "약재로 마취하거나 통증을 경감시키는 것은 전통 한의학에서도 밝혀진 원리인 만큼 약재보다 이용이 편리하고 2023.11.11
공공의료기관장 만난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의사인력 확충과 함께 필수의료 혁신전략 추진"
보건복지부는 19일 국립중앙의료원과 범부처 공공보건의료기관 기관장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박민수 제2차관은 참석한 기관장을 대상으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전략',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 등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을 설명하고 이들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는 복지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 발표 이후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 행보의 일환이다. 이날 포럼에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국립대학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의 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및 필수의료를 살리는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필수의료 지원 방안을 발제했으며, 이철 前세브란스병원장인 하나로의료재단 명예원장이 ▲성공적인 병원 경영 비결을 논의했다. 또한 국립대학병원협회장인 김영태 서울대병원 2023.11.10
세계 최고 수준 '응급의료진료망'에도 응급실 뺑뺑이…"협진 현황 실시간 공유체계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우리나라의 열악한 필수의료 현실을 일깨워준 '응급실 뺑뺑이' 사건을 막기 위해 전국의 응급실에서 발생하고 있는 정보를 한데 모으고 있는 '국가응급의료진료망(NEDIS)'에 의료인력 간 응급의료 협진 정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사건의 중심에 선 소아응급, 소아외상 분야는 특히나 그 전문성으로 인해 협진이 중요하지만 의료인력이 극히 소수인 만큼, 진료과목 별 협진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있다면 환자에게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9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개최한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 NEDIS 개선해 '필수응급의료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활용하면 가능 올해로 구축 20주년을 맞은 NEDIS는 응급의료와 관련된 자원, 의료 제공 과정, 결과 등과 관련된 다차원적 자료를 구축한 국가 응급 2023.11.10
한국인, '뇌건강'에 가장 관심 높아
대한신경과학회가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기로 '뇌'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우리 국민들이 각 인체 장기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조사하고 향후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구축을 위해 시행됐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기 세 가지를 응답하도록 한 설문에서 ‘뇌(85.6%)’를 고른 응답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심장(82.5%), 폐(28.9%), 간(21.0) 등의 순서였다. 또 현재 본인의 건강에 가장 영향을 주고 있는 장기 세 가지를 고르게 하였을 때는 역시 뇌(61.8%)가 가장 많았으며 심장(54.2%), 간(22.9%), 폐(22.1%)의 순서로 조사됐다. 간이 폐보다 높게 조사됐고 근골격계(20.6%)을 선택한 비율도 다른 설문보다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서 현대인의 피로감이나 업무강도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각 장기별 대표 질환들 중 가장 걱정되는 질환을 선택하도록 한 설문에 2023.11.09
조규홍 장관, 병원계 만나 지역·필수의료 위기 해법 논의…병원계 "의사인력 부족 심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전공의단체에 이어 8일 오전 병원단체들을 만나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간담회는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은 물론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사회수석이 간담회에 참석해 병원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병원계에서는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하여 직능별, 병원특성별 6개 병원단체에서 13명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연세대학교 의료원장),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회장(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고려대학교 의료원장), 오주형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경희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적기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각 지역에 필수의료 역량을 갖춘 우수 인력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 2023.11.08
약물로 조절 어려운 '저항성 고혈압' 국내 관심 부족…고혈압학회, '진료의견서'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내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고혈압' 중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해도 혈압 조절이 안돼 더 많은 약제를 사용해야만 하는 '저항성 고혈압'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의 10~15% 정도가 저항성 고혈압 환자로 나타났지만 국내에서는 질병코드도 따로 분류돼 있지 않아 유병률 및 예후 등 역학자료도 부족하고 관련 연구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치료로 혈압 조절 어려운 '저항상 고혈압' 진료의견서 출판 대한고혈압학회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간에 맞춰 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진료의견서(consensus document)를 공식 학술지인 Clinical Hypertension에 출판했다(Resistant hypertension: consensus document from the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Clinical Hypertension 2023; 2023.11.08
당뇨병 유병률 급증하는 2030대, 위험성 알고는 있지만…공복혈당 수치 모른다 '60%'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우리나라 2030세대의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당뇨병에 대한 관리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대한당뇨병학회와 노보 노디스크가 2030세대 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 응답자 10명 중 6명(59.9%)은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혈당 및 식후혈당 수치와 함께 당뇨병의 중요한 진단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역시 응답자의 73.6%인 253명이 모른다고 응답했다. 당뇨병 고위험군인 '당뇨병전단계'를 모르는 사람도 54.2%로 나타났다. 2030세대 '당뇨병은 심각한 질환' 인식↑…진단기준 인지율, 관리수칙 실천율은 제자리 우리나라 당뇨병 인구가 6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030세대의 당뇨병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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