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행동 1년, 공공의대 재추진 등 감시 절실...의료계 단체들 소통하고 합의할 때"
[의대생 인턴기자의 생각] "옳은 일을 위한 마음의 불씨가 의사와 의대생들에게 아직 살아있기를"
[메디게이트뉴스 최지민 인턴기자·고려의대 예1] 2020년 8월, 코로나로 의료계가 바쁜 와중에 정부가 의료의 미래를 잠식시킬 4대 악법을 추진하자,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전국 의대생과 의사들이 단체행동에 나섰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한방 첩약 급여화 및 원격 의료 등 의료 관련 4개 법 조항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의료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이 분명함에도 의료계의 입장에 대한 고려는 없었고 건강보험료 상승, 의료 질 저하 등 많은 부작용이 우려됐다. 나는 지난해 타의대에 입학한 다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1학기를 비대면 수업으로 보내다, 2학기를 시작하려는 찰나 이러한 상황을 접하고 의대생들은 많은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정부가 강행하려는 정책이 의료계에 크나큰 부작용을 줄 수 있으며, 결국 모든 부담이 의사와 환자들에게 돌아갈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선배 의사들의 의견 표명에 대한 지지로써 단체행동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