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16:53

'의사 상비군' 5000명 모집에 의료계 반발..."의협 아닌 복지부가 보낸 문자인 줄 알았다"

최대집 회장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긴급 투입 의사 필요...지원책 모색할테니 많이 참여해달라"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서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긴급 투입할 수 있는 '의사 상비군' 5000명을 대거 모집하는 가운데, 일선 의사들로부터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의협은 23일 회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재난 등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의료지원을 할 수 있는 의료계 중심의 상설 의료지원 조직을 구성해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라며 “의료 전문가로서 적극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통해 나눔과 소통을 실천할 회원을 모집한다”고 했다. 앞서 의협은 지난 7월 대규모 감염병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필요한 의사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박홍준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단장으로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발족했다.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지난 2월 대구-경북의 사례에 비춰 감염병 폭증으로 큰 혼란이 발생할 경우 해당 시도의사회를 통해 의사인력을 필요한 의료기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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