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10:25

"사과 대신 자화자찬하는 최대집 회장, 의협 임총에서 사분오열된 민심 수습책 나와야"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처벌이 두려워 투쟁을 접었다면 투쟁은 왜 시작했나...변명 후 나를 따르라는 것은 독단적 태도" "의료계 파업 사태가 이렇게 끝나버렸는데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사과 대신 일방적인 자화자찬식 대회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더 이상 참기 힘들다. 27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사분오열되고 패배감에 젖은 민심 수습책이 나와야 한다.”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23일 SNS를 통해 최대집 회장의 대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번 투쟁은 의대생, 전공의가 목숨 걸고 앞장서고 교수와 개원의까지 한마음이 됐다. 의사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투쟁이었다"라며 "최대집 회장이 마지막에 경찰을 앞세우고 젊은 의사들을 겁박하고 자리까지 옮겨가며 합의를 강행하는 모습에 전공의, 의대생, 교수, 개원의까지 현재는 사분오열됐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은 투쟁성금 환불과 수습책을 요구한다”라며 “이미 시도회장단에서도 공식적으로 마지막으로 최대집 회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교수들, 전공의, 의대생들도 진정성있는 사과를 요구하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하지만 돌

2020.09.2222:36

국립 창원의대 신설 법안 교육위 상정..."법사위 통과시 즉시 전공의 단체행동 빨간불"

대전협 임시 비대위 "정치적 이권만 생각하는 야당도 규탄...의정합의문에 반하는 정책 졸속 추진은 단체행동 불씨"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집중하는 이 중대한 시기를 틈타 야당에서 국립창원대 의과대학 설치에 대한 법안'을 제시했으며 금일 상임위원회에 상정됐다”라고 경고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 법안이 의정합의에 반한다며, 여야가 논의하는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 즉시 3단계 '빨간불'에 해당하는 전공의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창원의대 특별법)’을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에 상정해 심사하기로 했다. 법안이 통과되려면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논의한 다음 교육위 전체회의에 이어 법사위, 본회의까지 거쳐야 한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지난달 3일 발의한 해당 법안은 교육부 장관이 국립 창원대학교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을 100명 이상 200명 이하의 범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해 정한 후 창원대에 의과대학을 설치하는

2020.09.2114:00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임산부 독감 무료접종한다더니…1만410원짜리 NIP 백신 부족 심각"

민간 의료기관 납품가 1만6500~1만8000원 대비 저렴한 NIP 백신 구하기 힘들어...의료기관 민원과 임산부 피해 우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22일부터 임신부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시행되지만 백신 물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올가을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독감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2019년부터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을 국가에서 지원해 주면서 불합리한 구조에서도 우리 산부인과 의사들은 임신부들의 건강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협조해왔다"고 설명했다. 의사회는 "하지만 이번 사업 대상을 확대하면서 어린이와 어르신의 대상 연령

2020.09.2107:44

의사 구속에 영향 미친 의료감정 "학계 의견 아닌 교수 개인 의견, 판사가 불리한 의료감정 채택 가능"

의료감정 제도 개선 필요성 제기...고의 의료행위 아닌 선의 의료행위라면 형사처벌 면제 특례법 제정 강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대장암 환자에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장 정결제를 투여한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금고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시켰다. 이 과정에서 의학계의 의료감정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자 의료감정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고의가 아닌 선의의 진료에서는 형사처벌을 면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 사건의 감정은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으로 의뢰를 받았고 다시 대한내과학회와 대한소화기학회로 거쳐 감정 의뢰를 받았다. 이에 따라 모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종적으로 감정을 맡아 작성했다. 감정서에서는 대장암으로 장폐색이 있는 환자에게는 장정결제 투여를 금기하거나, 투여를 하더라도 신중하게 관찰하면서 투여해야 한다라며 사실상 주치의의 잘못을 인정했다. 실제 환자에게 투여된 2리터 용량의 장정결제 쿨프렙의 사용설명서를 보면 1리터를 복용한 다음 일정 시간 검사시간 간격을 두도록 돼있다. 오전 검사에서는 저녁 10시까지

2020.09.1911:37

의대생들 "최대집 회장의 손에 우리의 투쟁과 미래를 맡길 수 없다"

탄핵 찬성 탄원서 모아 의협 대의원회에 제출 예정 "합의문 서명 2주만에 일어난 분열...상처 아닌 희망 갖게 해달라" 전국 의대생들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전국 의대생들이 드리는 탄원서’를 통해 최대집 회장 탄핵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탄원서는 부산의대 학생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대생들의 서명을 모아 임시대의원총회 전에 대의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대생들은 “왜곡되어가는 의료계의 현실과 잘못된 정책에 대해 우리 모두 분노했다. 학생들 또한 이를 잠자코 두고 볼 수 없어 거리로 뛰쳐나왔다”라며 “힘든 싸움이 되리라는 것을 예상했기에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선배님들께서도 함께 목소리를 내주셨기에 이 투쟁이 그저 학생들의 우매한 치기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의대생들은 “9월 4일 그동안의 투쟁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 그 분은 합의문에 서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뒤늦게 달려가 몸으로라도 막아보려 애쓰던 전공의들을 피해 끝까지 서명을 이어나가던 그 광경을 학생들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아야만 했다”고 말했다. 의대생들은 “독단적으로 체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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