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본3 학생들 "본4 국시 거부와 의료계 파업에 동참, 무기한 실습 거부"
전국 8개 의대 동참으로 파악...동아의대 “실습 거부 시간 의미있게 보내고자 수해지역 봉사, 1인시위, 헌혈릴레이"
전국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들이 18일부터 무기한 실습거부를 선언했다. 이번 무기한 실습거부는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학생들이 국가시험 접수를 취소하고 전국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이어지면서 결정됐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7~14일 의대별 수업거부 및 실습 거부에 이어 본과3학년 학생들이 실습거부 연장 및 무기한 실습거부에 나서는 의대는 총 8개다. 동아의대를 포함해 고려의대, 경북의대, 계명의대, 부산의대, 아주의대, 인제의대, 한양의대 등이다. 의대 학생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 의료계가 ‘4대 악법’으로 명명한 의료 정책에 반대해 8월 7일 전공의 총파업, 8월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을 시행했지만 여전히 정부는 응답이 없다"라며 "의료계가 다 같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본3 학생들이 10일~17일 수업 및 실습 거부에 이어 18일부터 실습거부 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