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와 학회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 ‘모라(MORA)’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엑스는 지난 9월 26일~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지털 치료기기(DTx) 행사인 ‘DTx-East 2023’에 참가해 학회 최초로 진행된 ‘스타트업 쇼케이스(Start-Up Showcase)’에서 근골격계 영역 대표 디지털 치료기기 회사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10월에는 미국 학회에 참석해 MORA 플랫폼의 미국 버전인 ‘에버엑스 리햅(EverEx Rehab)’을 선보이는 등 미국 시장에서 수익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8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물리치료사 연합 연례 학술 대회(CPTA)에 참가했으며, 8일~11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인 ‘HLTH2023’에 참가해 미국 원격치료모니터링(RTM) 수가 대상 FDA 등록 제품인 ‘EverEx Rehab’을 소개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원격 치료 모니터링(RTM) 수가를 도입해 RTM CPT코드를 통해 메디케어를 비롯한 공보험과 사보험으로부터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에버엑스는 이러한 미국 시장 환경을 활용해 수익화 및 상용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엑스의 ‘EverEx Rehab’은 미국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됐으며, 지난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MORA’ 플랫폼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AI기반의 광범위한 재활•운동 커리큘럼과 자세 추정(Pose-estimation) 기술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에버엑스는 자사 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학회 등의 활동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들이 잇따라 미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미국 내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RTM 수가 제도 안에서 에버엑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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