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9.25 14:20최종 업데이트 23.09.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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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업체 비트컴퓨터, 비대면진료 서비스 '바로닥터' 출시

병∙의원 EMR에 연동한 재진 중심 비대면진료 서비스

사진=비트컴퓨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가운데서도 본격적으로 비대면진료에 뛰어드는 업체가 나왔다.
 
비트컴퓨터는 25일 재진 중심 비대면진료 ‘바로닥터(Baro Docto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로닥터는 EMR과 연동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다.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차별화해 병의원 EMR에 실시간 연동해 운영되며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재진 환자 비대면진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등 사용자는 바로닥터 앱을 이용해 병원검색, 예약,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진료과목과 증상별로 병원검색이 가능하고, 방문진료와 비대면 방식 모두 예약할 수 있다. 단골병원, 단골약국 지정도 가능하다.
 
바로닥터는 모든 EMR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API가 설계돼 있어 의료기관은 EMR과 연동한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타 비대면진료 플랫폼 서비스와 달리 의사가 비대면진료 시 별도로 EMR 입력을 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비트컴퓨터의 병원, 요양병원, 의원용 EMR은 물론 타사의 EMR도 연동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지역적, 시간적, 의료 접근성 개선 등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개선사항과 보완사항에 대해서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그 동안 비대면 진료는 갈등 요소가 해소되지 않고 시장이 혼란한 상황이었지만 이 달부터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됐고 법적 제도화도 앞두고 있다” 면서 “EMR 전문회사로서 오랫동안 원격의료 기술에 투자해온 만큼 환자 중심의 비대면 의료서비스에서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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