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매출 1조2654억·영업이익 1638억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이 2024년 개별 기준 매출액 1조2654억 원, 영업이익 1638억원, 영업이익률 13%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 23%, 18%씩 증가했다. 최대 실적 경신 요인으로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2022년, 2023년 출시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와 36호 신약 '엔블로', 간장약 '우루사' 등 주요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성장 등이 꼽힌다. 전문의약품 라인업은 8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짧은 반감기, 낮은 복용 편의성 등을 개선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엔블로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최근엔 간 기능 개선뿐 아니라 2025.02.10
혼란 속 제약업계, 2025년 약가 제도 방향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계엄령, 고환율 등 불안정한 국내 정세로 제약업계 역시 큰 혼란을 맞은 가운데, 약가 정책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10일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사용량-약가 연동제, 해외 약가 비교 재평가 등 주요 제도를 중심으로 올해의 추진 전략을 살펴봤다. 올해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성분은 8개로 ▲올로파타딘염산염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 ▲베포타스틴 ▲구형흡착탄 ▲애엽추출물 ▲엘-오르니틴-엘-아스파르트산 ▲설글리코타이드 ▲케노데속시콜산-우르소데속시콜산삼수화물마그네슘염을 포함한다. 재평가 품목 수는 총 385품목으로, 청구금액(3년 평균)은 3509억원에 달한다. 급여적정성 재평가는 2020년부터 시작됐으며, 재평가 기준은 크게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 효과성, 사회적 요구도로 구성한다.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교과서, 임상진료지침, HTA 보고서 등을 검토하고, SCI, SCIE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무작위대조시험(RCT) 문헌을 2025.02.10
메디톡스, IMCAS에서 신규 톡신 제제 라인업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톡스가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World Congress 2025, 이하 IMCAS)에서 새롭게 개발 중인 톡신 제제 라인업을 공개하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공략을 위한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IMCAS 마지막 날 진행된 보툴리눔 톡신 특별 세션에서 진행된 분당 스킨영클리닉 허수정 원장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파이프라인과 미래' 강연을 통해 개발 중인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톡신 제제 'PF30'과 유전자 재조합 톡신 제제 'MT951'의 개발 현황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세션에는 애브비, 멀츠 등 대표적인 글로벌 톡신 기업 8곳이 참석했으며, 국내 기업은 메디톡스와 제테마가 자리했다. PF30은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성분명 NivobotulinumtoxinA)을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시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일 전망이다. MT951은 유전자 2025.02.09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독점 공급 계약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자사의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 및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의료기기 리더와 손잡고 '노보시스'와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모두 독점 공급함으로써, '척추 및 외상성 골절' 수술 위한 골이식재 시장 모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시지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 대만, 태국, 인도, 홍콩, 마카오에 유통, 판매한다. 시지메드텍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에 먼저 유통, 판매한다. ‘노보시스’는 13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한 혁신 골대체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과 유전자재조합 골 2025.02.08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사 '한눈에'…디지털역사관 조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30여년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부터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까지 산업 성장사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해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협회는 국내 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 준비 작업에도 들어갔다.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산업·협회관은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하고,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약연(약재를 가는 기구) 2025.02.07
종근당, 창업주 故이종근 회장 32주기 추도식 거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종근당은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과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했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해 제약 주권을 지키고 국내 최초 FDA 승인을 받는 등 유훈을 받들어 인류를 질병에서 자유롭게 하는 글로벌 신약을 완성하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는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은 일본, 미국 2025.02.07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증가로 흑자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이 6일 2024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공시하며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5476억원, 영업이익은 96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지속적인 미국 내 성장세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매출은 약 4387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62% 성장했다.이는 전 분기 대비 약 160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별 매출 증가 폭을 경신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총 누적 처방 환자 수는 14만명을 넘었다. 브라질 신약승인신청(NDA) 신청을 시작으로 중남미 약 17개국 진출을 진행 중이다. 중국 NDA 제출을 통해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한 점도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과 연령 확장을 통한 시장 확대도 노리고 있다 2025.02.07
셀트리온, 美 학회서 짐펜트라 3상 102주 증량 투여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이 '2025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Crohn’s & Colitis Congress, 이하 CCC)'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장기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CCC는 미국 내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학회로, 전 세계 소화기 질환 전문가가 모여 질병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현지시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연구는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약 2년) 장기 추적연구 중 증량 투여 관련 결과다. 임상은 크론병(CD) 환자 192명,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후분석을 통해 CT-P13 SC 용량을 기존 120mg에서 240mg으로 늘린 증량 2025.02.07
제이브이엠, 2024년 매출 1594억·영업이익 307억…수출 확대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594억원, 영업이익 307억원, 순이익 288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2023년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0%, 순이익은 9.9% 성장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24년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 수출 48%(북미 16%, 유럽 24%, 기타 8%)로 집계됐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간 연구개발(R&D)에는 연결 매출 대비 6.2% 수준인 98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44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억원, 76억원이다. 특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북미 27%, 기타 지역 56%) 성장하며 2023년 4분기에 이어 수출이 내수를 앞섰다. 근소한 우위로 수출이 내수를 앞섰던 2023년 4분기와 달리, 올해 4분기에는 격차를 2025.02.07
동국제약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조합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국제약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복합화한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Uresco Tab)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reductase inhibitor(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증상 개선을 위해 여러 약제를 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허가 받은 유레스코는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제로, 두타스테리드 0.5mg과 타다라필 5.0mg이 조합된 개량신약이다. 복합제 개발에는 동국제약을 비롯해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이 참여했으며, 유레스코와 각 회사가 동시에 허가 받은 제품의 생산은 동국제약이 맡는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결과, 유레스코는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전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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