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 난타장 된 국정감사…의약품 오남용·처방전 위변조 사례 비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예고됐던 대로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 대표들이 대거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여당 의원들로부터 난타당했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 시범사업 계도기간 동안 발생한 비대면진료 앱을 이용한 의약품 오남용과 처방전 위변조 등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 사례를 지적하며 충분한 안전장치 없이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1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대면진료에 찬성하는 플랫폼 업계 대표로 '올라케어'의 김성현 대표, '닥터나우'의 장지호 이사(원격의료산업협의회 회장)와 이를 반대하는 보건의약단체 대표로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부회장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오남용 심각·포토샵으로 위변조 가능한 처방전…"대책없어" 비판 먼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비대면진료 처방에서 의 2023.10.13
조규홍 장관 국정감사 발언에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교육부→복지부 이관 논의 재점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023 국정감사에서 국립대학교병원의 복지부 이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찍이 국립대병원이 지역의료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지부 이관이 필요하다는 논의는 수차례 제기된 바 있지만 그때마다 국립대병원의 반발이 컸던 만큼 이번에도 찬반 격돌이 예상된다. 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장관이 야당 의원들의 공공의료 확충 및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에 대한 질의에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 필요성을 인정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립대학교병원이 지역의 공공의료의 거점 그다음에 필수 의료의 핵심 역할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로 복지부 이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조 장관은 "국립대병원이 그 지역의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여러 가지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처럼 야당을 포함해 2023.10.13
병원 접수 앱 '똑닥' 유료화에 불평등 우려…"차라리 공공으로 들어와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표적인 병원 접수 앱으로 자리잡은 '똑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병원 접근성에 대한 차별 문제가 국정감사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소청과 병‧의원 축소로 진료공백이 심각한 상황에서 똑닥 유료화로 소아 진료 예약 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이 비브로스 고승윤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모바일 병원 접수 어플 '똑닥(ddocdoc)'의 유료화에 대해 질의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똑닥은 코로나 초기 마스크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정부가 운영하는 앱이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공적인 가치를 중시했다. 그런데 지난 9월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서비스를 유료화했다"며 "그 이유로 작년 하반기 투자 시장 위축으로 경영 악화를 들었는데, 지난해 11월 약 88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작년 말 기준 총 470억원 가까운 금액을 유치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똑닥은 2017년 서비스를 시 2023.10.12
'마약과의 전쟁'이라더니 중독 치료예산은 '동결'…가수 남태현도 "정부 지원 절실하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가수 남태현 씨가 국정감사장을 찾아 마약 중독의 폐해를 알리고 중독 재활치료 시설 확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보건복지부의 중독 치료예산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강선우 의원은 “정부가 일찌감치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국무회의에서 해당 문제를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복지부 소관 마약류 중독자 치료 보호 예산은 동결됐다”며 “전쟁을 선포해놓고 총알을 하나도 안 준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마약 범죄는 재범률이 매우 높다. 그래서 치료 및 재활이 굉장히 중요하다. 말로만 치료, 재활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게 아니라 실제 중독자들이 치료와 재활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지원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의원은 마약 중독 이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2023.10.12
엔데믹 이후에도 의사들의 '디지털 마케팅' 선호도 여전…온오프라인 '채널믹스'가 효과적
메디게이트,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설문조사 ①의사들이 꼽은 디지털마케팅 잘하는 제약회사...외국계 '화이자' 'GSK' 국내 '한미' '대웅' ②엔데믹 이후에도 의사들의 '디지털 마케팅' 선호도 여전…온오프라인 '채널믹스'가 효과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약회사의 마케팅에서 '디지털 마케팅'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이 의사들의 전문약 처방에 긍정적 역할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의사포털 메디게이트가 의사회원 2011명을 대상으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의사 2011명 중 종합병원(100병상 이상)근무자는 750명(37.3%), 병원·전문병원(30~100병상 미만)은 341명(16.9%), 의원은 920명(45.8%)으로 분포했다 2023.10.12
의사들이 꼽은 디지털마케팅 잘하는 제약회사...외국계 '화이자' 'GSK' 국내 '한미' '대웅'
메디게이트,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설문조사 ①의사들이 꼽은 디지털마케팅 잘하는 제약회사...외국계 '화이자' 'GSK' 국내 '한미' '대웅' ②엔데믹 이후에도 의사들의 '디지털 마케팅' 선호도 여전…온오프라인 '채널믹스'가 효과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사들이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외국계 제약회사에 3년 연속으로 화이자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GSK, 아스트라제네카, MSD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제약회사는 한미약품이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대웅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순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의사포털 메디게이트가 의사회원 2011명을 대상으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의사 2011명 중 종합병원(100병상 이상)근무자는 750명(37.3%), 병원·전문병원(30~100병상 미만)은 341명 2023.10.12
분만사고 10억 배상하려면 분만 400배 더 해야…산부인과의사들 "사고 전에 떠나야 하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뇌상마비로 태어난 신생아에 12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이어 응급제왕절개수술 후 신생아가 사망한 사건으로 병원 측이 약 4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온는 등 불가항력 분만사고에 천문학적 금액의 배상판결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불가항력 분만사고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조하며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이 통과됐지만 최대 보상금이 3000만원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산부인과의사들의 동요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문학적 배상 판결, 젊은 산부인과 의사 분만 의지 꺾여…분만병원 2년 전 비해 9% 감소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11일 "분만이라는 본질적 위험성을 지니는 의료행위에 있어서는 보건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하더라도 산모, 태아 및 신생아의 사망과 신생아 뇌성마비 등의 의료사고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누구나 일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직업군에 2023.10.12
신현영 의원 "수도권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 비율 6대 4 →5대 5, 의료현장은 혼란 그 자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전공의 정원이 약 61.6%로 집계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비율이 6대 4 수준으로 확인됐다. 진료 과목별로는 증감 추이 편차가 컸는데, 진단검사의학과는 2014년과 비교해 2023년 수도권 전공의가 9.6%p 증가했으나 직업환경의학과는 2014년과 비교해 수도권 전공의 비율이 11.4%p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10년간 지역별·과목별 전공의 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2014~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지역별 전공의 정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공의 정원 비율은 서울(39.28%)이 가장 높았고 경기 17.91%, 부산 7.55%, 대구 6.38%, 인천 4.21% 순이었다. 울산, 전남, 경북, 제주 등은 1%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전공의 정원은 약 61.6%로 확인됐다. 수도권 2023.10.12
"의사수 OECD 최하위, 의사 연봉은 최고" 국감 지적에 복지부 "2025년 의대 정원 확대" 약속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가 여야로부터 의대 정원 확대 및 지방의대 신설 압박을 받은 가운데 2025년도 입시 정원에 확대된 의대 정원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필수의료 강화와 지방 의료 불균형 등의 문제 해소에 의사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현 의사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의 첫 의제는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의사 인력 확충 문제였다. 정춘숙 의원 "의사 수는 OECD 최하위, 급여는 최고 수준…공공의대, 지방의사제 도입" 가장 먼저 질의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진료 공백' 등 필수의료 붕괴 문제와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등을 지적하며 그 원인이 지방의 의료자원 부족과 이로 인한 신뢰도 하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인력 문제를 2023.10.11
2023 국정감사 '비대면진료' 놓고 찬반 격돌 예상…필수의료 관련 '의사부족' 안건도 핫이슈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2023년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1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 중인 비대면진료 관련 업계 대표들이 주요 증인과 참고인으로 대거 채택된 가운데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인 필수의료 위기와 의사인력 확보 안건과 관련된 참고인들도 눈에 띈다. 복지위 소관 국정감사는 11일 오전 10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13일 식품의약품안처 및 소속기관,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순서로 진행되며 25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출석요구명단에 오른 복지위 국정감사 일반증인은 15명이고, 참고인은 33명으로 총 48명이다.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 등 비대면진료 업계 대표 3인 출석 vs 의협 등 의약계 대표 3인도 출석 올해 국정감사는 9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진료'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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