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107:30

도쿄대병원 구급∙집중치료과 과장 "간호사 1인당 환자 1명에 1인실 100%”

[필수의료 특별기획]② 도쿄대병원 도이 켄토 과장 인터뷰 "코로나 팬데믹 거치며 의료진∙1인실 부족 절감"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세계 응급실·중환자실을 가다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병원들의 필수의료 중심인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어떤 모습이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요. 메디게이트뉴스는 일본과 미국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두루 탐방한 다음 국내 필수의료 정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속적인 기획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본 기사는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①응급·중환자 살리는 도쿄대병원의 ‘마지막 요새’ ②도쿄대병원 간호사 1인당 환자 1명에 1인실 100%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중환자들을 구해내며 도쿄대병원의 마지막 요새로 불리는 구급∙집중치료과의 고민은 뭘까. 최근 도쿄대병원에서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난 도이 켄토(土井研人) 교수(도쿄대병원 구급∙집중치료과 과장)는 인력 부족, 그 중에서도 간호사 부족 문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일본은 중환

2023.09.0807:21

말기신부전 환자 혈액투석 생명선 '혈관접근로 수술'…"수술실 지키는 외과의사 있어 가능"

[인터뷰] 순천향대 서울병원 송단 교수, "환자 회복 보며 보람 느껴…수술실 떠나는 외과의사 위한 대책 전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말기신부전 환자가 신장이식을 받기 전까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술인 ‘혈관접근로 수술로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외과 의사가 있다. 말기신부전 환자들을 위해 수술실을 지키고 있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과 송단 교수를 만나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고민과 그가 수술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혈액투석 시 혈관로는 '생명선'…중심정맥 폐쇄‧협착 환자 위해 흉곽 내 홑정맥을 이용법 고안 혈액에 섞인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이 기능 저하를 일으켜 소변으로 빠져나가야 할 노폐물이 점차 몸에 쌓이는 병인 만성 신부전 환자들은 새로 신장을 이식하거나 인위적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방법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신장이식에 필요한 장기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혈액투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 혈액투석을 위해 받아야 하는 것이 바로 ’혈관접근로(동정맥루) 수술‘이다. 송 교수는 "혈액투석 환자에게 투석할 혈관로를

2023.08.1707:18

호남에서 보수진영 지지선언한 박은식 내과 전문의 …"지역색·민주당 독점 아닌 보편적 가치 추구해야"

[인터뷰] 호남대안포럼 대표 “광주서 조국 사태 지나친 옹호 계기로 활동 결심…의대정원 등 전문가로 의사들 목소리 낼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광주의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박은식 내과 전문의가 보수논객으로 펜을 들었다. 광주에서 나고 자라 무조건 그래야 하는 것처럼 정치색을 강요당했던 그가 보수진영으로 전향해 목소리를 내게 된 것은 무슨 까닭일까.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한양의대에 들어면서부터 서울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는 박은식 내과 전문의는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 세브란스병원에서 펠로우를 거치며 정권의 부당함과 잘못된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의 한 내과병원에서 근무 중인 박은식 전문의는 일찍이 페이스북 등 SNS에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냈고,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지지하는 당파성을 배제한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에서 활동하며 민주당에 뼈아픈 비판을 하며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그가 이름을 알린 것은 2022년 대선이다. 당시 호남 출신 의사가 보수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는

2023.08.0805:53

교원 유망주에서 식품영양학으로…다시 서울대병원 교수직 내려놓고 이경실 원장이 또 한눈파는 이유

[인터뷰] 최고 환자만족도에 메디컬푸드, 유튜브 등 끊임없는 도전 “전공의 이후 진로는 무관, 결정을 옳게 만드는 방법이 중요” 새내기 인턴·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 3월에는 대학병원에 가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의사면허를 막 딴 새내기 의사들은 인턴 과정을 시작하고, 인턴을 마친 2년차 의사들은 각자 지원한 전공에 맞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하는 시기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 좌충우돌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심지어 며칠도 지나지 않아 전공의 중도포기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전공의 과정을 막 마친 선배 의사들로부터 새내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를 마련했다. ①새내기 인턴, 교과서 아닌 효율성과 사회성이 최대 무기 ②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③예비 전공의, 성적 부족해도 원하는 전공과 갈 수 있는 꿀팁은? ④MZ세대를 위한 필독서 '인턴노트' 출간한 박성우 원장 ⑤교원 유망주에서 식품영양학으로…교수직 내려놓고 끊임없는 도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이경실 원장은 이력이 독특하다. 학

2023.08.0805:41

심뇌혈관 골든타임 사수, 인력 대책은 없다?…"중증·응급 인력 소진·이탈에 고령화 심각"

[인터뷰] 배장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심장내과 펠로우 42명에 불과...당직·저 보상·의료소송 우려에 인력 지원 투자 절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출혈이 발생한 간호사가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으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정부가 백방으로 대책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안에 '인적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당장 급한 불을 끄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인적 네트워크 사업'은 권역 내 각기 다른 소속의 의료진이 네트워크팀을 이뤄 함께 당직을 운용하며 중증·응급 환자를 재전원 없이 최대한 빨리 권역 내에서 책임지고 치료하도록 하는 대책으로 '응급실 뺑뺑이'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대한심혈관중재학회 보험이사)는 근본적으로 필수의료 의사가 줄어드는 문제의 대책은 아니고 병원 전 단계에서부터 발생하는 시간 소요를 줄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충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은 충북대병원에서 응급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심혈관중재술을 제공하는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