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가장 먼저 달려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도움 줄 수 있어 감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형태 응급구조사…의료선발대로 파견, 구호물품 전달 및 의료수요 파악 나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규모 7.8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재난 현장에 보건의료 지원 및 긴급 구호를 위해 한 달음에 달려간 것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였다. 긴급구호대 2진으로 튀르키예로 떠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형태 응급구조사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구슬땀을 흘린 당시를 떠올리며 값진 경험이라고 회상했다. 김형태 응급구조사가 속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외교부, 복지부, 소방청이 함께 꾸리는 조직이다. 이 해외긴급구호대는 구조팀과 의료팀으로 나뉘는데 김 응급구조사가 속한 팀은 의료팀이다. 앞서 출발한 1진은 구조대 중심으로 출발했으며, 2진은 의료팀 비중을 높여서 현지에서 필요한 의료 수요를 파악하는데 임무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에 김 응급구조사는 2월 16일부터 2월 23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방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의료인력 10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 2진에 속해 공군 수송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