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불법 진주의료원 폐업, 검찰은 당장 수사에 착수하라"
군사작전 펼치듯 폐업 결정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 검찰 고발, 1인시위 시작
보건의료노조가 진주의료원을 불법으로 폐업시켰다며 홍준표 전 경남지사 등을 고발하고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9개월간 진상조사 활동을 벌여 지난달 26일 최종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어 28일 관련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 윤성혜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박권범 전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 공공기록물을 폐기한 성명불상 공무원들을 ▲직권남용죄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죄 ▲문서 위조와 공무집행방해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은 3일부터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앞으로 진상조사위원회 대표단과 보건의료노조,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정의당) 대표들은 '검찰의 신속한 수사 개시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