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107:09

보건의료 정책-현장 괴리 발생 이유는?…“의료계의 입법 메커니즘 몰이해 때문”

창립 2년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 보건의료 소외 분야 안건 정책화 위해 현장-국회 ‘디딤돌 역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대책에도 의료계는 정부의 현장과 괴리된 ‘탁상행정’에 대한 불만과 사각지대에 놓인 약자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각종 의료 악법들이 연달아 본회의 통과 위기에 처하며 의료계가 풍전등화의 상황에 놓인 가운데 국회 내 유일한 보건의료분야 직원연구모임인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가 역할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보건의료만큼은 정치적 목적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기조에 따라 그간 여야를 아울러 순수하게 보건의료분야 현안을 연구하고 관련 법안을 개발해 왔던 국회 보발연은 2021년 2월 창립 이후 1년 만에 ‘우수연구회’를 수상하고 지난해에는 연구 내용을 토대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보발연은 올해 창립 2주년을 맞아 국회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일상회복과 맞물려 보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보건의료분야 정책이 입법화되는 과정에 디딤돌이 되겠다는 포부다. 소외된 보건의료정책 발굴

2023.02.2007:03

의협 비대위원장 후보자 임현택·주신구·박명하 3인, 차기 의협회장 선거 연결될까

임현택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할 인물"...주신구 "집행부와 비대위 함께 가야"...박명하 "의협 부회장직 사퇴, 강력 투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오는 24일까지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적 대의원 242명의 선출에 의해 전격 결정된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그리고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 등 3명이 입후보했다. 이들은 각자 대의원들을 상대로 표심몰이에 여념이 없는 상태이며, 주신구 회장을 제외한 임현택 회장과 박명하 회장은 내년 차기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임현택 회장은 비대위 구성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전면전을 하고 의협 집행부와 선긋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신구 회장은 차기 의협회장과 비대위원장 선거는 별개여야 하며, 집행부와 비대위가 함께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명하 회장은 집행부로부터 야합의 의혹은 있었으나, 이미 부회장직을 사퇴한 만큼 강력한 투쟁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대의원들 사이에선 이번

2023.02.1910:54

의협 대의원회 "민주당에는 투쟁 선포, 강력한 비대위로 악법 즉각 폐지"

[의협 임총] 민주당에 정치 후원과 정책 협력 중단...간호법·면허박탈법 폐기하지 않으면 총파업 불사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1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투쟁 선언문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따른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의원회는 투쟁선언문에서 “대한의사협회와 회원들 국가 의료 정책의 실현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라며 "열악한 의료환경과 의료전달체계의 미비에도 국민을 위한 충정으로 인고했다. 3년에 걸친 코로나19의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했고, 짓누르는 규제와 압박에도 묵묵하게 의료 현장을 지켰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의사 죽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대의원회는 “의사를 잠재적 범죄집단으로 매도하고 존중받아야 할 의사 면허를 난도질하고 있다. 법이라는 이름 하에 의사에 대한 집단적 괴롭힘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의료인이기를 거부한 간호사의 직역 이기주의를 극대화하는 법안을 만들어 수많은보건의료인을 분노케 하고 있다.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국민과 보건의료인을 희생시키는

2023.02.1821:03

의협, 간호법 저지 '비대위' 체제로…비대위원장에 박명하‧임현택‧주신구 대의원 출마

[의협 임총] 참석 대의원 167명 중 반대 99명, 찬성 68명…비대위원장 선출 방법 및 운영은 운영위원회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비대위원장 선출 일시 및 방법은 운영위원회가 추후 날짜를 잡아 직접 선거로 뽑기로 했다. 투쟁의 선봉에 설 의협 비대위원장에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가나다 순) 등 3인의 대의원이 출마해 투쟁 의지를 불태웠다.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안을 의결했다. “현 집행부 힘 실어야” VS “강력한 투쟁 의지 보여야”…찬반 논란 속 결국 비대위 구성키로 이날 대의원들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 관련 의료법 개정안, 일명 ‘의사면허박탈법’의 본회의 통과가 의료계에게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데 의견을 모았으나, 이 위기를 타개하는 방법을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비대위 구성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힌 안원일 대의원은 “현재 간호법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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