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생계 어려운 전공의 적극 지원한다…임현택 회장 "주저말고 연락 달라"
내주 전공의 지원 방안 체계적으로 마련할 방침…겸직 금지 원칙으로 생계 어려운 전공의 많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생계가 어려운 전공의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의협 임현택 회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주 안에 생계가 어려운 전공의들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라며 "당장 오늘도 힘드신 분들은 지금 바로 의협으로 오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공의들은 지난 2월부터 수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약 3개월 가량 무직 상태에 있다.
정부가 겸직 금지 원칙을 내림에 따라 사직 전공의들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의료행위 등을 할 수 없어 실제로 생계가 어려운 전공의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를 겪은 전공의 중 형편이 좋지 않은 전공의들은 단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고 있고 일부 아이가 있는 전공의들의 경우 기저귀나 분유값조차 감당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전공의들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도 가능하다. 주저하지 말고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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