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광동·대원·삼진은 2세·3세 승진...일동제약은 조직쇄신 인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해 새해부터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세, 3세가 전면에 배치되거나 조직쇄신, 사업 다각화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일동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은 새해부터 새출발을 위한 변화로 주요 임원 인사부터 단행했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이후 임원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창업주 서정진 회장의 2세인 서진석 전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과 기존 셀트리온 대표였던 기우성 전 부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였던 김형기 전 부회장을 통합 셀트리온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서정진 회장의 동생인 서정수 전 셀트리온제약 대표를 셀트리온 부회장(비서실장)으로 합류했다. 형제 경영에 돌입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 따라 그는 2016년부터 자리했던 셀트 2024.01.30
한미약품그룹 "통합으로 OCI 네트워크 활용∙부광약품 시너지 기대"
한미약품그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너지·소재 기업인 OCI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식품, IT솔루션 등 분야에서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했으나, 반대 급부로 1300억원대의 한미헬스케어 부채도 함께 떠안아 채무 조기 상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상속세 납부 등 목적으로 한미사이언스 대주주가 받은 주식담보 대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의 차입금 증가는 주가에 악영향을 미쳐 주주 가치 훼손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OCI그룹과의 통합으로 대규모 자산을 유입함으로써 한미사이언스 부채를 조기 상환해 차입금 부담 감소에 따른 한미사이언스 기업 가치 제고는 물론, 주주 가치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미사이 2024.01.30
노연홍 제약협회장 "2024년은 우리의 해…예측가능한 약가 정책, 완제품 수출기반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예측가능한 약가 정책이 과감한 R&D를 만든다. 이는 나아가 국내 제약회사가 후기임상을 넘어서 완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제약업계가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의지에 힘입어 올해 제약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혁신역량 강화의 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개발하는 등 제약 6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제약업계는 ▲신약 기술수출 ▲해외시장 진출 확대 ▲AI 신약개발 역량 제고 등 성과 창출 여건을 마련하고, 국내 생산 기반 강화를 통해 의약품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제조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토대도 마련한다. 의약품 수출 넘어 유통망 경계 무너져…규제개선·수출지원 등 필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3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을 국내 제약업계의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산업의 변화가 빠르지만 2024.01.3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혁신형 신약·혁신형 개량신약의 원료의약품 개발·제조' 세제지원 환영
최근 정부가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에 '혁신형 신약·개량신약의 원료 개발 및 제조기술'을 추가한다고 밝히자 제약업계는 환영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혁신형 신약·혁신형 개량신약의 원료의약품 개발·제조'에 대한 세제지원을 담은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2018년 26.4%에서 2022년 11.9%로 지속 하락함에 따라 산업계는 의약품 원료에 대한 개발과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지원을 지속 건의했다. 정부는 이같은 산업계의 목소리를 수용해 '신성장·원천기술' 항목에 의약품 원료를 신규 포함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혁신형 신약·개량신약의 원료 개발 및 제조기술'에 대한 세제지원이 R&D 비용은 2~25%에서 20~30%로, 시설투자는 1~10%에서 3~12%로 확대됐다. 이는 올해 1월 1일 지출분부터 적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원료의약품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 2024.01.26
코리그룹 임종윤 회장 "R&D 기반 기업가치 1조2000억원, 올해 추정이익 500억원"
코리그룹(COREE Group)이 그동안의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업화를 통해 현재 약 1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2024년 추정이익은 약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코리그룹은 임종윤 회장(한미약품 사장)이 2009년 홍콩에 설립한 R&D 및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투자 기업이다. 북경한미약품에서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기존 케미컬 위주의 한국 제약산업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한미약품그룹의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윤 회장은 "코리그룹은 임종윤의 개인 회사가 아니라 한미약품그룹의 관계사이자 계열사로서 하나의 한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리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제2의 현대차-기아차 모델과 같이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사업적으로는 애보트(Abbott), 패밀리브랜드는 존슨앤존슨(J&J)으로 표현될 수 있다"면서 "코리와 한미가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통합 발전하는 것이 목표" 2024.01.25
미국 의사 38% '증강지능' 활용…진단·효율성 측면에서 이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 의사는 진료에서의 AI활용에 진단 능력과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환자-의사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MA)는 지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의사협회 증강지능 연구(AMA Augmented Intelligence Research)'를 공개했다. 공개된 연구는 의료분야에서 증강지능(Augmented Intelligence, AI) 활용에 대한 것으로 설문에 참여한 의사 1081명 중 65%는 AI의 이점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38%의 의사가 AI를 사용했다. 이들은 주로 퇴원 지침, 치료 계획·경과 기록 작성, 의료 차트 작성과 같은 문서 작성 등에 활용했다. 하지만 AI를 진료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증강지능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인공 2024.01.25
수급불안정 의약품 중 '국가필수의약품' 25%…채산성 악화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 중 국가필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 공급을 위해 필수의약품 선정 기준을 개선하고, 책임 소관 일원화, 인센티브 제공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안명수 필수의약품지원본부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필수의약품 현황 및 공급망 안정 방안'을 기고했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약사법 제2조 제19호에 따라 '질병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지정하는 의약품'을 의미한다. 현재 국가필수의약품은 2023년 11월 목록 재정비로 448종(허가 의약품 346종+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공급 45종)으로 변경됐다. 여기에는 허가없는 의약품이 다수 포함되며, 2023년 12월 기준 2024.01.25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제약∙바이오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2011년 설립 이후 12년 만에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4일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33억원(+23%), 영업이익은 1301억원(+13%) 성장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4공장의 매출 반영 및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매출 2조9388억원(+21%), 영업이익 1조2042억원(+24%)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0억원(+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해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261억원(-11%)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4.01.24
메디톡스,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 홈쇼핑 4社 완판
메디톡스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의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이 최근 진행한 4개 홈쇼핑 본 방송에서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은 지난해 11월 출시와 동시에 4대 주요 홈쇼핑(GS, CJ, 롯데, 현대) 채널에 런칭, 온라인몰 입점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며 뉴라덤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집중해 왔다. 메디톡스는 출시 3개월 만에 10만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수 차례 완판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홈쇼핑에서 '뉴라덤'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코어타임 앰플’을 필두로 추가 라인업을 확장해 유통 채널 확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첫 방송을 포함해 4대 홈쇼핑사에서 모두 완판을 기록한 뉴라덤이 경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우수한 특허 원료가 뉴라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만큼 이러한 강점을 지속 이어가고, 소비자 2024.01.24
JW신약, 프랑스 피에르파브르 '탈모 완화 화장품' 판매 시작
JW신약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탈모 완화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의약품과 같은 임상 시험을 통해 개발된 탈모 완화 전문 화장품으로, 피부과를 포함한 전국 탈모 치료 병의원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탈모 발생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 합성을 59.6% 감소시키고 모발의 생장기는 23% 증가시켜 탈모를 완화하고 모발의 고정력을 높이는 효과성이 임상 결과 확인된 제품이다. 밀크씨슬로도 알려진 시리붐 마리아눔(Silybum marianum)과 레스페데자 카피타타(Lespedeza Capitata) 등 모발의 섬유질 강화 및 탈모 방지에 효과적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간편하게 분사해 사용하는 외용제로 사용 편의성도 갖췄으며, 모발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탈모치료제인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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