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마라 외과의사' 엄윤 원장 "의대생들이여, 한국을 떠나 미국·일본 의사 돼라"
[저자와 의대생들의 독서토론] "저수가, CCTV법, 소송 등 갈수록 열악한 의료 환경...의사들이 바꾸기 힘든 현실"
[질문= 메디게이트뉴스 최지민 인턴기자 고려의대 예1, 메디게이트뉴스 황성준 인턴기자 가천의대 예2, 의대생신문 김현 편집장 연세대 원주의대 본1, 의대생신문 김미성 기자 강원대 의전원 본2] [정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하경대 기자, 박민식 기자] '하지마라 외과의사'의 저자인 인천 서울항외과의원 엄윤 원장(Antonio Yun)이 국내에서 외과의사를 하려면 '돈', '시간, '가족'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며 의대생들에게 한국을 떠나 미국이나 일본에서 의사가 돼라고 조언했다. '하지마라 외과의사'는 말 그대로 외과의사를 절대 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외과의사, 특히 외과 개원의로 살아가는 다양한 고충을 진료실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그려냈다. 엄 원장 역시 다시 의대 시절로 돌아간다면 외과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원장은 지난 9월 학기가 시작된 이후 2시간에 걸쳐 의대생들과 이 같은 내용으로 온라인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질의는 의대생들이